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5]
【아비 每常 子息 念홈 주001) 념(念)홈: 념-+-옴-(명사형어미)+-(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 염한 것들은.
부톄 二乘 주002) 이승(二乘): 이중의 교법. 곧 대승과 소승, 성문승과 연각승.
아리 五道애 오래 디여 性 시 주003) 시: (버릇)+이(주격조사). 버릇이.
어득고 녇가 어루 큰 일 몯 니르리로다 念샤 가비니라 랑야 뉘으츠며 애와툐 주004) 애와툐: 애와티-(‘애타하다’의 뜻)+-옴-(명사형어미)+.
녜 치샤미 깁디 몯호 뉘으츠시고 이젯 機 큰 게 믈로 주005) 믈로: 믈리-(‘물리다’의 어간)+-옴(명사형어미)+-. 물러남을.
애와티샤미라 제 念호 늘구라 홈 부텻 목숨 니리 업슨 시름샤미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5]
【아비가 늘 자식을 생각하는 것들은 부처가 이승 아들이 오도에 오래 빠져 중생이 타고난 본성의 버릇이 배어 어둑하고 낮아 가히 큰 일을 못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심을 비유한 것이다. 생각하며 뉘우치고 애를 태우는 것은 옛날에 가르치심이 깊지 못함을 뉘우치고 이제의 기(부처의 교화를 입을 수 있는 능력)
의 큰 게 물러남을 애타하심이다. 제가 생각하되 늙었다 함들은 부처의 목숨을 이을 사람이 없는 것을 걱정하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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