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3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7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7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7]
窮子ㅣ 깃거 녜업던 이 得과라 야 해셔 니러 艱難 해 가 옷 밥 求더니【디 사오나 大乘 이긔디 몯호 아실 權으로 쉬우샤 주001) 가비니라 내 아리라 아니 닐우믄 주002) 믄득 實 나토디 아니샤미오 使者 야 노호 頓 리샤 가비고 들 조차 가라 호 權 여르샤 가비고 해셔 니로 迷惑 주003) 로셔 아로미오 艱難 가 옷 밥 求호 즐기논 法을 브터 道애 資粮 사모미라 資粮 資生 粮食이라】
쉬우샤：
쉬-(쉬다, 息)+-우-(타동접미사)+-시-(주체높임)+-암(명사형어미)+(목적 격조사). 쉬게 하심을.
닐우믄：
닐-(니-의 줄임)+-움(명사형어미)+은(주제격조사). 말함은.
미혹(迷惑)：
마음이 도리어 어두워 헤메고 정신이 어리둥절한 모습.
월인석보 13:20ㄱ
二乘의 艱難 주004) 간난(艱難)：
간난-+-ㄴ+(처소격조사. 여기에서는 형식명사를 줄인 것이다). 가난한 이에. 가난한 곳에.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7]
궁자가 기뻐하여 옛날에 없던 일을 얻었다고 하여 땅에서 일어나 가난한 마을에 가서 옷과 밥을 구하더니【뜻이 용렬하여 대승을 감당하지 몯할 것을 알므로 권으로 쉽게 함을 비유한 것이다. 나의 아들이라고 아니함은 믄득 사실을 나타내지 아니한 것이고, 사자를 시켜 놓아 줌은 돈 버리심을 비유한 것이고 뜻을 따라 가라고 한 것은 권을 여신 것을 비유하고 땅에서 일어난 것은 미혹에서 알게 된 것이고, 가난한 마을에 가서 옷과 밥을 구한 것은 이승의 가난한 이가 즐기는 법에 따라 도에 들어갈 양식을 삼은 것이다. 자량은 삶을 도모하는 양식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命終이 거어늘 보를 다 주□깃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