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3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3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
메뉴닫기 메뉴열기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
가비건댄  사미 나히 져머셔 아비 리고 逃亡야 가 다 나라해 오래 이셔 열 스믈 쉰예 니르더니져무믄 주001)
져무믄:
졈-(젊다의 옛말)+-움(명사형어미. 선어말어미 ‘우’와의 결합형). 젊음은.
無知호 가

월인석보 13:7ㄱ

비고 아비 료 本覺 주002)
본각(本覺):
마음의 본성은 본래가 청정한 각체라는 뜻.
료 주003)
료:
리-(버라다의 옛말)+-옴(명사형어미. 선어말어미 ‘-오’와의 결합형. ‘-오-/-우-’의 차이는 모음조화에 따른 이형태).
가비고 다 나라 五道 주004)
오도(五道):
지옥, 아귀, 축생, 사람, 하늘 등 사람이 왕래하는 곳.
듀 주005)
듀믈:
디-+-움-(명사형어미)+을(목적격 조사).
가비니 그럴 쉰예 니르다 니라 열 스믈 次第로 듀 가비니라】
나히 마 라 더욱 窮困야 四方애 녀 옷 밥 求야 漸漸 녀 주006)
녀:
니-+-어. 니다는 다니다의 옛말. 부사형으로 다니어의 뜻.
믿나라 주007)
믿나라ㅎ:
믿[本]+나라ㅎ[國]. 본국. 본디(밑) 살던 나라.
마초아 向니【나히 라 窮困야 四方애 밥 求호 五道애 困야 四生 주008)
사생(四生):
사람이 태어나는 네 가지 형태 곧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사람이 업보에 따라 오도를 오가는 것.
녀 목숨 사로 가비고 漸漸 本國 向

월인석보 13:7ㄴ

호 부텻 敎化 맛나 주009)
맛나:
맛나-(‘만나다’의 옛말, ‘맛나다’의 어간)+--(객체높임 선어말어미 ‘--’의 이형태) +-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만남을.
因야 能히 두르 주010)
두르:
돌이키어. 두루(부사)와 다(동사. ‘잡아다니다’의 뜻)가 합성하여 만든 부사.5
편마 주011)
편마:
피-(‘살피다’의 옛말)+-어-(강세 선어말어미 ‘-거-’의 이형태)+ㄴ마(연결어미). 살피어야 하건만.
그러나  向고 다디 몯호 가비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
비교컨대 한 사람이 나이 젊어서 아비를 버리고 도망하여 가 다른 나라에 오래 있어 열 해, 스무 해, 쉰 해에 이르더니【젊음은 무지함을 비유하고 아비 버림은 본각을 버림을 비유하고 다른 나라는 오도에 빠짐을 비유한 것이니, 그러므로 쉰 해에 이른다고 한 것이다. 열 해, 스무 해는 차례로 빠짐을 비유한 것이다.】 나이가 이미 자라 더욱 궁곤하여 사방에 다녀 옷과 밥을 구하여 점점 다녀 믿나라(본국)를 맞추어 향하니,【나이가 자라 궁곤하여 사방에 밥 구함은 오도에 다님이 피곤하여 사생에 다녀 목숨을 살림을 비유하고, 점점 본국 향함은 부처의 교화 만남을 말미암아 능히 돌이켜 살펴야 하건만, 그러나 겨우 향하고는 다닫지 못함을 비유한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져무믄:졈-(젊다의 옛말)+-움(명사형어미. 선어말어미 ‘우’와의 결합형). 젊음은.
주002)
본각(本覺):마음의 본성은 본래가 청정한 각체라는 뜻.
주003)
료:리-(버라다의 옛말)+-옴(명사형어미. 선어말어미 ‘-오’와의 결합형. ‘-오-/-우-’의 차이는 모음조화에 따른 이형태).
주004)
오도(五道):지옥, 아귀, 축생, 사람, 하늘 등 사람이 왕래하는 곳.
주005)
듀믈:디-+-움-(명사형어미)+을(목적격 조사).
주006)
녀:니-+-어. 니다는 다니다의 옛말. 부사형으로 다니어의 뜻.
주007)
믿나라ㅎ:믿[本]+나라ㅎ[國]. 본국. 본디(밑) 살던 나라.
주008)
사생(四生):사람이 태어나는 네 가지 형태 곧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사람이 업보에 따라 오도를 오가는 것.
주009)
맛나:맛나-(‘만나다’의 옛말, ‘맛나다’의 어간)+--(객체높임 선어말어미 ‘--’의 이형태) +-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만남을.
주010)
두르:돌이키어. 두루(부사)와 다(동사. ‘잡아다니다’의 뜻)가 합성하여 만든 부사.5
주011)
편마:피-(‘살피다’의 옛말)+-어-(강세 선어말어미 ‘-거-’의 이형태)+ㄴ마(연결어미). 살피어야 하건만.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