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석존의 약초유 설법 17

[석존의 약초유 설법 17]

엇뎨어뇨 란 오직 如來 옷 衆生 種相體性을 아라 어느 이

월인석보 13:54ㄴ

念며 어느 이 랑며 어느 이 닷며 엇뎨 念며 엇뎨 랑며 엇뎨 닷며 어느 法으로 念며 어느 法으로 랑며 어느 法으로 닷며 어느 法으로 어느 法을 得고 衆生이 種種地 ^주001)

종종지(種種地)：

갖가지 지위로 오십이위(五十二位)를 가리킴. 오십이위는 보살 수행의 계위를 쉰둘로 나눈 것을 말함.

예 住얫거든 오직 如來 옷

월인석보 13:55ㄱ

實다 보아 가 마 업수미 뎌 卉木叢林藥草히 제 上中下性 아디 몯호미 니라【이 根 ^주002)

근(根)：
힘이 있어 강한 작용을 가진다는 뜻. 눈 귀 코 혀 몸 뜻(마음)을 특히 육근이라 함. 또는 근성 근기의 뜻으로 가르침을 받는 자로서의 성질 자질을 나타냄.

을 보샤 마초 敎化샤 제 性에 거슬디 ^주003)

거슬디：
거슬-+-디(부사형어미). 거스르지.

아니케 실 物이 제 이로 기시니라 三乘種類의 性의 코져 요미  가지 아닐 念 ^주004)

염(念)：

일찍이 경험한 것을 밝게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대상을 향해 생각을 집중하여 다른 생각을 쉬고 마음을 동란하지 않는 것.

며 랑며 닷그며 得호미  各各  가지 아니니 오직 如來能히 아시며 能히 敎化거시든 衆

월인석보 13:55ㄴ

生이 제 아디 몯니라 어느 이 念고 샴 시혹 人天ㅅ 이 念커나 聲聞菩薩ㅅ 이레 니르리 니시니라

[석존의 약초유 설법 17]

왜냐하면 오직 여래가 곧 중생의 종의 상과 체의 성을 알아 어느 일을 염하며 어느 일을 생각하며 어느 일을 닦으며 어떻게 염하며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닦으며 어느 법으로 염하며 어느 법으로 생각하며 어느 법으로 닦으며 어느 법으로 어느 법을 얻을가(하는 것을) 중생이 종종지에 살고 있으니 오직 여래가 곧 실상으로 보아 밝아 막은 데가 없음이 저 훼목 총림 약초들이 저의 상 중 하의 성질을 알지 못함과 같다.【이는 근을 보시어 맞추어 교화하시어 제 성에 거스리지 않게 하시므로 물이 스스로 이룸을 밝히신 것이다. 삼승 종류의 성이 되고저 함이 한 가지가 아니므로 염하며 생각하며 닦으며 얻음이 또 각각 한 가지가 아니니 오직 여래가 능히 아시며 능히 교화하시는 것이므로 중생이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