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3
- 석존의 약초유 설법
- 석존의 약초유 설법 18
석존의 약초유 설법 18
[석존의 약초유 설법 18]
엇뎨 念고 샴 시혹 正커나 시혹 邪커나 有爲 주001) 어나 無爲어나 니시니라 어느 法으로 念고 샴 시혹 大小頓漸 주002) 이어나 시혹 定慧 주003) 覺觀 주004) 니시니라 어느 法으로 得고 샤 시혹 四諦로 聲聞法을 得거나 시혹 六度로 菩薩法 得호매 니르리 니시니라 이러트시 念며 랑호 잇
유위(有爲)：
모두 인연의 화합에 의하여 조작된 현상적 존재를 말함. 무위(無爲)의 상대어.
돈점(頓漸)：
돈은 단번에, 점은 점차의 뜻. 석존이 설한 교법에도 돈교와 점교 2교가 있음.
정혜(定慧)：
정과 혜. 정(定)은 마음을 한 곳에 머무르게 하고, 혜(慧)는 현상(現象)인 사(事)와 본체(本體)인 이(理)를 관조(觀照)하는 것.
각관(覺觀)：
각과 관. 마음의 조악(造惡)한 작용과 자세한 작용. 총체적으로 사고하는 추사(麤思, 거칠고 경솔한 생각)를 각(覺)이라 하고, 분석적으로 상세히 관찰하는 세사(細思, 작고 세밀한 생각)를 관(觀)이라 함.
월인석보 13:56ㄱ
논 히 各各 가지 아니니 이 닐온 種種 해 잇거든 如來 다 能히 實다 보시다 호미라 이티 委曲히 니샤 如來 根 아샤 子細호 기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약초유 설법 18]
어느 일을 염할까 하는 것들은 혹시 인 천의 일을 염하거나 성문 보살 일에 이르기까지를 말씀하신 것이다. 어떻게 염하느냐고 하신 것들은 혹시 바르거나 혹시 사특하거나 유위이거나 무위이거나를 말하신 것이다. 어느 법으로 염할 것인가 들은 혹시 대소돈점이거나 혹 정혜각관 주005) 을 말씀하신 것이다. 어느 법으로 얻느냐고 말씀하신 것은 혹시 사체로 성문법을 얻거나 혹 육도로 보살법을 얻기에 이르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듯 염하며 생각함에 사는 땅이 각각 한 가지가 아니니 이를 이른바 종종 땅에 있으므로 여래가 다 능히 여실히 보신다고 한 것이다. 이같이 자세한 사정을 말씀한 것은 여래가 근을 아시므로 자세함을 밝히신 것이다.】
정혜각관(定慧覺觀)：
선정(禪定)과 바른 지혜를 일으켜 밝게 관찰함.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命終이 거어늘 보를 다 주□깃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