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약초유 설법 19]
如來 이 相 맛 法을 아니 니논
解脫相 주001) 해탈상(解脫相): 여래의 설(說)하는 바가 일상(一相) 일미(一味)라는 것을 형용한 삼상(三相)의 하나. 제법(諸法)에 얽매이지 아니하는 것. 곧 생사(生死)의 상(相)이 없는 것을 말함.
離相 주002) 이상(離相): 여래의 설(說)하는 바가 일상 일미라는 것을 형용한 삼상(三相)의 하나. 제진(諸塵)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것. 곧 열반(涅槃)의 상(相)이 없는 것을 말함.
滅相 주003) 멸상(滅相): 여래의 설(說)하는 바가 일상 일미라는 것을 형용한 삼상(三相)의 하나. 생사(生死)가 영원히 다 하는 것. 곧 생사 열반의 상(相)도 아니고, 무상(無相)도 갖지 않는 것을 말함.
究竟 涅槃 주004) 구경열반(究竟涅槃): 대반열반. 아름다운 열반.
常寂 주005) 상적(常寂): 참다운 체가 멸함이 없는 상 여읜 것을 상이라 하고, 번뇌의 상 끊는 것을 적이라 함.
滅相이 매
空 주006) 공(空): 일체법은 인연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아체(我體) 본체(本體) 실체(實體)라 할 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애 가니
부톄 이 아나 衆
월인석보 13:56ㄴ
生 믜 고져 호 보아 將護
【將 디니며 씨라】 곧 一切種智 니디 아니호니 너희
迦葉이 甚히
希有 주007) 야 能히
如來ㅅ
隨宜 주008) 수의(隨宜): 중생의 근기의 소의(所宜)에 따른 것.
說法을 아라
【隨宜 맛당호 조씨라】 能히 信며 能히 受니 엇뎨어뇨 란
월인석보 13:57ㄱ
諸佛
世尊ㅅ
隨宜說法이 아로미 어려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약초유 설법 19]
여래가 하나의 상, 하나의 맛의 법을 알므로 이른바 해탈상, 이상, 멸상과 구경 열반, 상적 멸상이 마침내 공에 가나니 부처가 이것을 알지만 중생의 마음에 하고자 함을 보아 장호하므로【장은 지니어 끈다는 뜻이다.】 곧 일체종지를 말하지 않은 것이니 너희 가섭이 심히 희유하여 능히 여래의 수의 설법을을 알아【수의는 마땅함을 따른다는 것이다.】 능히 믿으며 능히 받으니 왜냐하면 제불 세존의 수의 설법이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