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8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8]
그 長者ㅣ 쟝 제 아 달애야 오리라 야 方便으로 양
셩가오 주001) 셩가오: 파리하고. ‘-오’는 ‘-고’의 ㄱ탈락형.
威德 업슨 두 사 니 보내요 네가
기 주002) 窮子려 닐오 이긔 일 히 잇니 네 갑
월인석보 13:20ㄴ
倍히 주리라 라 窮子 읏 그리
호려커든 주003) 호려커든: -+-오려(연결어미)+-+-거든(연결어미. ‘+거’가 ‘커’가 된 것). 하려 하거든.
려와 일 시기라 다가 무로 므슷 일 시교려 다 커든 닐오
츼유리니 주004) 츼유리니: 츼-(치-)+-우-(사동접미사)+-리-(예측의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치울 것이니.
우리 둘토 호리라 라 그 두 사미 窮子 어더
웃이 주005) 다 니대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8]
그때 장자가 장차 제 아들을 달래어 끌어 오겠다고 하여 방편으로 모습이 초췌하고 위덕이 없는 두 사람을 몰래 보내되, 네가 조용히 궁자에게 말하기를, 여기 일할 곳이 있으니 너의 값(임금)을 곱쟁이로 주겠다고 하라고 하였다. 궁자가 곧 그렇게 하겠다고 하거든 데려와 일을 시켜라. 만일 묻기를 무슨 일을 시키려고 하느냐 하거든 똥 치는 일인데 우리들도 같이 할 것이라고 하여라. 그때 두 사람이 궁자를 만나 앞의 일을 다 말하였는데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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