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3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5]
저와 과 內外境에 나니 제 五塵 주001) 內라 일훔 지코 五塵 外라 일훔 지니 塵마다 各各 五百이 이셔 五千이 외오 各別히 四諦 迷면 二萬이 외오 믿 一千 어울우면 二萬一千이니 三毒과 等分에 마키면 八萬四千 煩惱ㅣ라 等分은 三毒 주002) 分數ㅣ 等씨라≫ 일가 저흘 주004) 다 주그리로다 니라 이러호로 먹뎡이 며 버워리 야 답다비 모 더윽 두리여 것주거 해 디다 니라】
오진(五塵)：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등 다섯 가지 대상. 곧 인간의 본성.
삼독(三毒)：
탐독(貪毒), 진에(嗔恚), 우치(愚癡). 곧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음 등 세 가지 번뇌.
월인석보 13:18ㄴ
二乘은 定果 주003) 정과(定果)：
수행함으로 얻는 도과(道果).
저흘：
젛-(‘두려워하다’의 뜻)+-을. 두려워하므로. 두려워한다는 뜻이므로.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15]
또 자기와 남과는 내외경에 나므로 제 오진을 내라 이름짓고 남의 오진을 외라고 이름지으니, 진마다 각각 오백이어서 오천이 되고, 각별히 사제를 미혹하면 이만이 되고, 근본 일천을 어울으면 이만일천이니 삼독과 등분에 막히면 팔만사천 번뇌이다. 등분은 삼독의 분수가 같기 때문이다.≫ 이승은 정과를 잃을까 두려워한다는 뜻이므로 마땅히 죽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하므로 귀먹어리 같으며 벙어리 같아서 답답하게 모르므로 더욱 두려워 까무라쳐 땅에 떨어졌다고 한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命終이 거어늘 보를 다 주□깃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