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24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24]
그 窮子ㅣ 비록 이 맛나 깃그나 제 너교 客로 와 일 賤人이로라 더니
【客은 손이라】 이럴 스믈 녜 츠게 니
【權에 머굴위여 주001) 머굴위여: 머굴위-+-여(부사형어미). 머물러.
이쇼 가비니 비록 부텻 敎化 깃거도 디 사오나 안 二乘法中에 十使煩惱 주002) 십사번뇌(十使煩惱): 그 성품이 예리하고 우둔함에 의하여 언제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번뇌. 십번번뇌라고도 한다. 십사(十使)는 오리사(五利使)와 오둔사(五鈍使)를 일컬는데, 오리사(五利使)는 신견사(身見使), 변견사(邊見使), 견취사(見取使), 계취사(戒取使), 사견사(邪見使)이고, 오둔사(五鈍使)는 탐사(貪使), 진사(嗔使), 치사(癡使), 만사(慢使), 의심사(疑心使)임. 이는 그 성품이 예리하고 우둔함에 의하여 항상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번뇌(煩惱). 곧 신견(身見)·변견(邊見)·사견(邪見)·계취(戒取)·견취(見取)·탐(貪)·진(嗔)·치(癡)·만(慢)·의(疑). 오리사(五利使)는 오견(五見)과 같음.
그처 덜에 샤 니르니라】 이
월인석보 13:26ㄱ
디난 後에 매 서르 體信야
【體信 오로 주003) 信 씨라】 나며 드로 어려 아니컨마 그러나 잇논 히
믿고대 주004) 믿고대: 밑곳에. 본처(本處)에. 본디 살던 집. 아비가 사는 큰 집이 아닌 천한 곳임.
잇더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궁자의 비유로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 24]
그때에 궁자가 비록 이 만남을 기뻐하나 아직 제가 생각하기를 객으로 와 일하는 천인이라고 하더니【객은 손이라.】 이렇게 이십년 동안 똥을 치게 하니 【권에 젖어 멈추어 있게 함을 비유한 것이니 비록 부처의 교화를 기뻐해도 뜻이 아직 사나우므로 아직 이승 법중에 십사번뇌의 똥을 끊어 덜게 하심을 말한 것이다.】 이 지난 후에 마음에 서로 체신하여【체신은 온전히 믿는다는 것이다.】 나가고 들어옴이 어렵지 않건만 그러나 있는 땅이 아직 본처에 있더니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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