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약초유 설법 3]
그럴 光明에 닐오 부텻 眞法身 虛空이 시고 物應야 形體 나토샤 므렛 시니 觀世音이 普門 주001) 보문(普門): 모두에게 골고루 미치는 보편적인 문.
로 나토아 뵈샤 업슨 사미 어드며 두가짓 利益 얻긔 샤미 이 두 모 브트시니라 둘흔 權實이니 權 일후월인석보 13:41ㄴ
믄 權 간 호미오 實 實 오라 니니 權을 펴실 勝으로셔 劣을 니와다시니 三佛 주002) 삼불(三佛):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 또는 아미타불(阿彌陀佛),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제불(諸佛).
이 고 여희시고⋘勝은 어딜씨오 劣은 사오나씨라⋙ 實을 나토실 劣로셔 勝을 니와시니 오직 모미라 그럴 니샤 내 이젯 이 모미 곧 이 法身이라 시며 니샤 微妙 淨法身이 三十二相 주003) 삼십이상(三十二相): 부처님 몸에 갖춘 서른 두 가지 표상(標相). 곧 부처님 신체에 갖추어진 서른 두 가지 좋은 모습. 이 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전륜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함.
이 니라 시니 이럴 機 順시면 三身 權으로 펴시고 應에 나가건월인석보 13:42ㄱ
댄 實로 부톄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약초유 설법 3]
그러므로 광명에 말하기를, 부처의 진법신은 허공과 같으시고 물에 응하여 형체를 나타내심은 물에 뜬 달같으시니 관세음이 보문으로 나타나 보이셔 한 없는 사람이 어두우며 밝은 두 가지 이익을 얻게 하심이 이 두 몸을 따른 것이다. 둘은 권실이니 권 이름은 권이 잠깐 함이고 실은 실하다는 말을 말한 것이니 권을 펴는데 승으로써 열을 일으키시니 삼불이 밝음을 잃으시고,⋘승은 어질다는 뜻이고 열은 거칠다는 뜻이다.⋙ 실을 나타내시므로 열로써 승을 일으키시니 오직 한 몸이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의 이 몸이 곧 법신이라 하시며 또 미묘 정법신이 삼십이상이 갖추었다 하시니, 이러므로 기를 순하시면 삼신을 권으로 펴시고 응에 나아가건댄 실로 한 부처이시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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