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3
- 수보리 등이 석존의 일불승 설법과 사리불의 수기 받음을 찬탄함
- 수보리 등이 석존의 일불승 설법과 사리불의 수기 받음을 찬탄함 3
수보리 등이 석존의 일불승 설법과 사리불의 수기 받음을 찬탄함 3
[수보리 등이 석존의 일불승 설법과 사리불의 수기 받음을 찬탄함 3]
空 無相 無作 小乘 三解脫門 주001) 이니 四諦 주002) 브터 諸 業을 짓디 아니씨 無作이니 일후미 無願 주004) 이라 이럴 受苦 얽 주005) 여희여 解脫 주006) 得얀마 주007) 그러나 이 오직 죠고맛 法이라 足히 念 거시 아니라 菩薩法은 곧 大乘 주008) 法이오 遊戱 神通 等은 곧 大乘行이니 寂에 갈 大法 주010) 大行 주011) 애 즐기디 아니니라】
소승삼해탈문(小乘三解脫門)：
소승불교의 해탈에 들어가는 세 가지 문. 삼공문(三空門), 삼삼매(三三昧)라고도 한다. 즉, 공해탈문(空解脫門)은 일체 만유가 공(空)하다고 관함을 말함이고,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은 상대적 차별한 모양이 없다고 관함을 말함이며, 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은 일체 것을 구할 것이 없다고 관함을 말함이다.
사체(四諦)：
(=사제). 네 가지의 틀림없는 진리.
월인석보 13:5ㄱ
法이 我와 我所 업슨 볼씨 空이오 空 萬法의 나히며 다 相 實로 得디 몯씨 無相이오 一切法이 相 업서 得디 몯 아라 三界예 願야 求호미 업서 외야 三有ㅅ 生死 주003) 삼유생사(三有生死)：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삼계에 유전하는 범부의 생사.
무원(無願)：
[명] 욕망을 이탈한 상태. 특별한 원(願)을 갖지 않는 것.
얽：
얽-+--(삽입모음 ‘-오-’의 긴장음을 나타낸 것)+-ㅁ(명사형어미). 얽매임을.
해탈(解脫)：
번뇌의 묶인 것에서 풀려 미혹(迷惑)의 고통에서 풀려 나옴. 벗는 것. 열반.
득(得)얀마：
득-(얻-)+-야-(선어말어미 ‘-거-’의 이형태 ‘-아-’와 같음)+ㄴ마(연결어미). 득하건만.
대승(大乘)：
보살승(菩薩乘). 불교의 이대(二大) 유파(流派)의 하나. 소승(小乘)의 반대. 자신의 이익보다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그것에 의해 부처가 되기를 주장하는 점에 있음.
월인석보 13:5ㄴ
뎌 오직 져근 이 즐겨 空애 마 주009) 마：
-+-아. 잠겨.
대법(大法)：
[명] 큰 법. 위대한 법. 부처님의 교법. 부처님의 가르침. 대승의 교법.
대행(大行)：
[명] 보살(菩薩)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영원에 걸쳐 여러 선행을 하고 공덕을 쌓는 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보리 등이 석존의 일불승 설법과 사리불의 수기 받음을 찬탄함 3]
공, 무상, 무작은 소승 3해탈문이니 사체로 말미암아 여러 법이 나와 나의 소유물이 없는 줄을 보므로 공이요, 공하므로 만법의 하나이며 다른 상들을 실로 얻지 못하므로 무상이요, 일체법이 상 없어 얻지 못할 줄 알아 삼계에 원하여 구함이 없어 다시 삼유의 생사업을 짓지 아니하므로 무작이니, 또 이름이 무원이다. 이러므로 수고에 얽매임을 떠나서 해탈을 얻을 것이건만 그러나 이는 오직 조그만 법이라 족히 생각할 것이 아니다. 보살법은 곧 대승법이요, 유희 신통 등은 곧 대승행이니 저것은 오직 적은 일을 즐겨 공에 잠겨 적에 가므로 대법 대행에 마음을 즐기지 아니한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命終이 거어늘 보를 다 주□깃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