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효(得效)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 뜸법. 기(氣)가 거슬러 오르면서, 가래가 나고 숨이 가빠지며, 가슴이 꽉 막히면서 침을 자주 뱉고, 가래를 뱉으면서[唾惡] 냉담(冷痰)
주008) 냉담(冷痰): 풍한(風寒) 즉 차가운 바람기운이 폐(肺)를 침범하거나 비(脾)에 찬기운이 성해져서 나타나는 담증(痰症)을 말한다.
이 나오는 데는 폐수혈(肺腧穴)
주009) 폐수혈(肺腧穴): 제3흉추 아래에서 양쪽으로 각각 1치 5푼 거리에 위치한 혈자리이다.
에 50장을 뜸 뜬다. 다른 치료법으로는, 양쪽 유두(乳頭) 아래에 검은색과 흰색이 만나는 곳에 각각 100장을 뜸 뜨면 즉시 낫는다. 기침이 나고 목이 냉기(冷氣)에 상해서, 목소리가 찢어지고 목이 쉬는 경우에는 천돌혈(天突穴)
주010) 천돌혈(天突穴): 가슴 정중앙선에 위치하는 혈자리이다. 가슴뼈 상단의 옴푹 들어간 곳으로, 울대에서 2치 정도 내려온 곳에 있다. 의서에 따라 울대와 천돌혈의 거리가 1치, 2치, 3치, 5치로 약간씩 설명이 다르다. 이 책 권4의 〈일체해수(一切咳嗽) 수분육기무구이한(嗽分六氣毋拘以寒)〉의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서는 울대 아래 5치 거리라고 설명하였다.
에 50장을 뜸 뜬다.[
숨이 찰 때[喘急] 뜸 뜨는 것과 같다.] 고황수혈(膏肓腧穴)은 제4흉추 아래와 제5흉추 위 사이에 있으며, 척추로부터 각각의 거리가 3치인 곳인데, 어깨뼈[胛骨]쪽으로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만하다. 〈이 고황수혈에〉 많이 뜸 뜰수록 효과가 있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得效. 灸法. 上氣, 欬逆短氣, 胸滿多唾, 惡冷痰, 灸肺腧五十壯. 又法, 灸兩乳下黑白際, 各百壯, 卽瘥. 咳嗽咽冷, 声破
{口+候}猜, 則灸天突五十壯[
與灸喘急同]. 膏盲
주011) 맹(盲): 원문은 ‘맹(盲)’이지만, 문맥상 ‘황(肓)’이 분명하다.
腧在四椎下五椎上, 各去脊三寸, 近胛骨, 僅容一指許. 多灸之, 亦效.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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