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 향약제생집성방

  • 국역 향약제생집성방
  • 권5(卷五)
  • 인후생옹(咽喉生癰)
메뉴닫기 메뉴열기

인후생옹(咽喉生癰)


인후생옹(咽喉生癰
목구멍에 생기는 혹[癰]
)

〈≪성제총록≫에서〉 논하기를, “비장[脾]과 폐(肺)에 열이 몰려서, 상초(上焦)에까지 열기가 올라가면서 목구멍을 공격한다. 〈열기가 목구멍에〉 맺혀서 붓고 아프지만 없앨 수는 없는 상태에서, 열기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결국 〈열기가〉 뭉쳐 혹[癰]이 생기기에 이른다.” 주001)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3 〈인후문(咽喉門) 인후생옹(咽喉生癰)〉에 나오는 문장이다.
라고 하였다.

論曰, 脾肺壅熱, 熏發上焦, 攻於咽喉. 結聚腫痛, 不得消散, 주002)
산(散):
원문이 모서리 부분이어서 판독이 어려운데,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옹〉의 동일 기사에 따라 ‘산(散)’으로 판독하였다.
熱氣熾盛, 致結成癰.

≪성제(聖濟)
성제총록(聖濟總錄)
≫. 인후[喉]에 혹[癰]이 생겨서 목구멍[咽嗌]이 붓고 막히거나, 심장[心]과 폐(肺)에 열이 심해서 토납(吐納) 주003)
토납(吐納):
토(吐)는 탁한 기(氣)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고, 납(納)은 깨끗한 기를 안으로 들이마시는 것이다.
이 여의치 않은 증상을 치료한다.
사간(射干)[반 냥], 승마(升麻), 대황(大黃)[자른 것, 싱싱한 것을 쓴다], 악실(惡實)[싱싱한 것을 쓴다,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마린자(馬藺子)[볶은 것 반 냥], 목통(木通)[자른 것 3푼].
위의 약재들을 대강 빻아서 체로 거른다. 매번 3돈을 물 1종지에 넣고 죽엽(竹葉) 7쪽을 첨가하여 7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망초(芒硝)[馬牙消] 반 돈을 넣고 고르게 섞어서 수시로 천천히 따뜻하게 복용한다.

聖濟. 治喉癰咽嗌腫塞, 及心肺熱極, 吐納不利.
射干[半兩], 升麻, 大黃[剉, 生用], 惡實[生用, 各一兩], 馬閵子[炒, 半兩], 木通[剉, 三分].
右麁擣篩. 每三錢, 水一鍾, 竹葉七片, 煎七分, 去滓. 下馬牙消半錢, 攪令勻, 不拘時, 細細溫服.

〈≪성제총록≫의〉 또 다른 치료법. 목구멍에 악창[瘡]이 생겨서, 피를 뱉으면서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증상을 치료한다.
생지황(生地黃)[잘게 자른 것 2냥 반], 죽여(竹茹), 현삼(玄蔘), 계소묘(雞蘇苗)[〈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적복령(赤茯苓), 승마(升麻), 맥문동(麥門冬)[속을 제거하고 불에 말린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반].
위의 약재들에서 지황을 제외(除外)하고, 대강 빻아서 체로 거른다. 지황을 넣어 잘 섞고, 매번 3돈을 물 1종지에 넣고 5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후와 잠자리에 들면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많이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천천히[細細] 빨아 먹는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又治. 咽喉中生瘡, 唾血, 不下食.
生地黃[細切, 二兩半], 竹茹, 玄參, 雞蘇苗[各一 주004)
일(一):
원문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데,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3 〈인후문(咽喉門) 인후생창(咽喉生瘡)〉의 동일 기사에 따라 ‘일(一)’로 판독하였다.
], 赤茯苓, 升麻, 麥門冬[去心, 焙, 各一兩半].
右唋 주005)
도(唋):
원문은 ‘도(唋)’처럼 보이지만 인쇄상태가 좋지 못하다.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창〉의 동일 기사에서는 ‘제(除)’라고 되어 있는데, 문맥상으로도 ‘제(除)’가 맞다.
地黃外, 麁擣篩. 入地黃, 拌勻, 每服三錢, 以水一鍾, 주006)
종(鍾):
원문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데, 문맥상 ‘종(鍾)’으로 판독하였다. 참고로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창〉의 동일 기사에서는 ‘잔(盞)’이라고 되어 있다.
煎五分, 去滓, 溫服, 食後臨臥. 如不能多服, 細細含嚥.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3 〈인후문(咽喉門) 인후생옹(咽喉生癰)〉에 나오는 문장이다.
주002)
산(散):원문이 모서리 부분이어서 판독이 어려운데,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옹〉의 동일 기사에 따라 ‘산(散)’으로 판독하였다.
주003)
토납(吐納):토(吐)는 탁한 기(氣)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고, 납(納)은 깨끗한 기를 안으로 들이마시는 것이다.
주004)
일(一):원문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데, ≪성제총록(聖濟總錄)≫ 권123 〈인후문(咽喉門) 인후생창(咽喉生瘡)〉의 동일 기사에 따라 ‘일(一)’로 판독하였다.
주005)
도(唋):원문은 ‘도(唋)’처럼 보이지만 인쇄상태가 좋지 못하다.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창〉의 동일 기사에서는 ‘제(除)’라고 되어 있는데, 문맥상으로도 ‘제(除)’가 맞다.
주006)
종(鍾):원문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데, 문맥상 ‘종(鍾)’으로 판독하였다. 참고로 ≪성제총록≫ 권123 〈인후문 인후생창〉의 동일 기사에서는 ‘잔(盞)’이라고 되어 있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