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박물관 소장본 권5는 이상이 마지막이다. ≪성제총록≫ 권124 〈인후문 인후중여유물방민〉의 동일 기사는 다음과 같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막혀서, 먹고 마시는 게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반하목통탕(半夏木通湯) 처방. 반하[끓는 물에 7차례 씻고 진을 빼서 불에 말린 것], 목통[잘라서 볶은 것], 건강[구운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반 냥], 작약, 상근백피[구워서 자른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이상 5가지를 대강 빻아서 체로 거른다. 매번 3전비를 물 1잔에 넣고 소금 소량을 첨가하여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울 때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빻아서 가루 낸 후, 연밀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환(丸)을 만든다. 매번 15환을 식후에 생강탕과 함께 복용하는데, 20환까지 〈복용량을〉 점차 늘린다.[治咽喉如有物, 噎塞, 飮食妨悶, 半夏木通湯方. 半夏[湯洗七徧, 去滑, 焙], 木通[剉炒], 乾薑[炮, 各半兩], 芍藥, 桑根白皮[炙剉, 各一兩]. 右五味粗搗篩. 每服三錢匕, 水一盞, 入鹽少許, 煎至六分, 去滓, 熱服. 一方, 搗羅爲末, 鍊蜜丸, 如桐梧子大. 每服十五丸, 食後生姜湯下, 漸加至二十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