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리방(廣利方)≫.
주002) ≪광리방(廣利方)≫: 당(唐) 나라 덕종(德宗) 때인 796년에 편찬된 관찬의서이다. 덕종대의 연호인 정원(貞元)을 따서 ≪정원광리방(貞元廣利方)≫으로 불린다. 출간 직후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사신단이 이 책을 당 나라에서 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눈이 손상되고[眼築]
주003) 안축(眼築): 원문으로는 해석이 어렵다. 하지만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권32 〈안문(眼門) 안피물당타착(眼被物撞打着)〉의 유사한 기사에서는 “눈이 손상을 입고 군살이 돋아난다.[治眼築損, 努肉出.]”라고 하였다.
군살[努肉]이 돋아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싱싱한 행인(杏仁) 7매에서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잘게 씹었다가 손바닥에 뱉는다. 〈이것이〉 뜨거울 때 면(綿)으로 싼 젓가락 끝[筯頭]으로 〈찍어〉 군살[努肉] 위에 점안한다. 4~5번 〈점안〉하면 낫는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廣利方. 治眼築, 努肉出.
生杏仁七枚去皮尖, 細嚼, 吐於掌中. 及熱, 以綿褁筯頭, 將點努肉上. 過四五度, 差.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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