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본초≫의〉 또 다른 처방. 흉격(胸膈)이 꽉 막힌 증상을 치료하고, 담(痰)을 제거하면서 식욕을 증진한다.
주016) 개위(開胃): 몸 안의 비적(痞積)을 없앰으로써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소법(消法) 치료를 말한다.
깨끗이 씻은 반하(半夏)를 불에 말려서 가루 낸다. 생강(生薑) 자체의 즙[自然汁]
주017) 자연즙(自然汁): 다른 약재와 섞어서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약재 내에 존재하는 즙을 추출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과 섞어 떡을 만들고, 젖은 종이로 싸서 약한 불에 향기가 나도록 굽는다. 숭늉 2종지에 탄알만한 이 떡 1덩어리와 소금[塩] 반 돈을 함께 넣고, 1종지가 될 때까지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가슴이 꽉 막힌 증상을 없앨 수 있고 담독(痰毒)도 확실히 막을 수 있으며, 아울러 술·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그 효과가 매우 신기하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又方. 治胷膈壅滯, 去痰開胃.
半夏淨洗, 焙乾爲末. 以生薑自然汁, 和爲餠子, 用濕紙褁, 於熳火煨, 令香. 熟水兩鍾, 用餠子一塊, 如彈子大, 入塩半錢, 煎取一鍾, 溫服. 能去胷膈壅逆, 大壓痰毒, 及治酒食所傷, 其功極驗.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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