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총록≫의〉 또 다른 치료법. 오래된 이질[痢]이 감(疳)으로 변화하여 항문 주위[下部]에 악창(惡瘡)이 생기고, 오한(惡寒)과 장열(壯熱)에 시달리는 증상을 치료하는 이백탕(二白湯).
도백피(桃白皮), 괴백피(槐白皮)[〈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자른 것 1되], 고삼(苦蔘)[자른 것 5홉], 묵은 쑥[熟艾][3월 3일에 채취한 것 5홉], 대추[大棗][10매, 쪼갠 것].
위의 약재들을 물 5되에 넣어 2되 반이 될 때까지 끓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대추 1개 정도 크기의 웅담(熊膽)을 넣고 휘저어 잘 섞는다. 2되를 덜어서 대나무 대롱[竹筒]을 이용해 항문 주위에 떨어뜨리고, 나머지 〈반 되〉는 3회분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역자 | 이경록 / 2013년 12월 30일
又治. 久痢變疳, 下部生惡瘡, 惡寒壯熱, 二白湯.
桃白皮, 槐白皮[各切, 一升], 苦參[切, 五合], 熟艾[三月三日者, 五合], 大棗[十枚, 擘].
右以水五升煮, 取二升半, 去滓. 內熊膽一棗許大, 攪令勻. 取二升, 用竹筒, 灌下部, 餘分三服.
Ⓒ 편찬 | 권중화 / 1399년(정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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