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3
[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3]
그 나랏 菩薩이 無量 千億이며 諸
聲聞衆 주001) 성문중(聲聞衆): 소승(小乘) 수행자들의 한 무리.
도 無數며
魔事 주002) 마사(魔事): 마사경 십종의 관경(觀境)의 하나. 업상을 관하여 악을 멸할 때 천마(天魔)가 두려워 하여 방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죽을 각오를 가지고 이것을 관한다.
ㅣ 업스며 비록 魔와 魔民괘 이셔도 다 佛法을 護持리라
【무로 釋尊이 成佛월인석보 13:63ㄴ
제 오히려 어즈러 戡剪시니≪戡 이긜씨오 剪은 버힐씨니 주003) 버힐씨니: 버히-(베다의 어간)+-ㄹ(관형사형어미) 씨니(‘이니’의 준말. ‘-다는 것이니’의 뜻).
졔티다 혼 마리라≫ 飮光이 엇뎨 오 魔事ㅣ 업스뇨≪迦葉은 飮光이라 혼 마리니 飮光 光明을 마실씨니 光明이 소사나 녀느 光明을 리 주004) 나디 몯게 니라≫ 닐오 釋尊 五濁 주005) 오탁(五濁): 말세에 있어서 발생하는 피하기 어려운 사회적 정신적 생리적인 다섯 가지의 더러움. 겁탁(劫濁)·견탁(見濁)·번뇌탁(煩惱濁)·중생탁(衆生濁)·명탁(命濁).
애 敎化 뵈샤 正히 한 魔 주006) 마(魔): 마왕(魔王). 욕계(欲界)를 지배하는 제육천(第六天)의 마왕. 몸과 마음을 요란케 하여 선법을 방해하고, 좋은 일을 깨뜨려 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 마(魔)가 네 가지이니, 번뇌마(煩惱魔)·오음마(五陰魔)·사마(死魔)·천자마(天子魔)가 그것임. 마라(魔羅).
와 잇븐 버디 외시니 다가 魔事 옷 업스면 惡世라 일훔 지티 몯리월인석보 13:64ㄱ
라 飮光 주007) 이 成佛 저긘 됴 國土 當 비록 魔ㅣ 이셔도 다 佛法을 護持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3]
그 나라의 보살이 무량 천억이며 여러 성문의 무리도 또 무수하며 마사가 없으며 비록 마와 마민과가 있어도 다 불법을 호지할 것이다.【묻되 석존이 성불하실 때에 오히려 어지러히 감내하고 잘라서 배제하기를 어려워 하시니≪감은 이긴다는 말이고, 전은 벤다는 것이니, 배제한다는 말이다.≫ 음광이 어찌 혼자 마사가 없는가? ≪가섭은 음광이라고 하는 말이니 음광은 광명을 마신다는 것이니 몸의 광명이 솟아나 다른 광명을 가리어 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말하기를, 석존은 오탁에 교화를 보내시어 바로 많은 마와 한데 고달픈 벗이 되었으니 만약 마사가 없으면 악세라 이름 짓지 못할 것이다 음광이 성불한 때에는 좋은 국토를 당할 것이므로 비록 마가 있어도 다 불법을 지키고 지닐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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