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색비구니의 출가 인연 6]
그제 얼우넷 주001) 늘근 婆羅門월인석보 10:26ㄱ
히 어엿비 너겨 닐오 釋迦牟尼佛ㅅ 法 中에 便安 이리 만시고 衰며 셜 주002) 일히 업스시다 듣노라 주003) 야 내 기 주004) 기: 기뻐하여. 「깃(〈깃ㄱ)+ㅸ+아」.
大愛道 憍曇彌比丘尼 주005) ㅅ긔 가 出家야 次第로 닷가 주006) 즉자히 道果 得야 三明 주007) 삼명: 아라한의 지혜에 갖추어 있는 자재하고 묘한 작용.
과 六通 주008) 과 八解脫 주009) 이 조니 주010) 너희히 아라라 주011) 아라라: 알아라. 「알-+아/어+라」 강조·영탄법.
내 지븨 이실 쩌긔 주012) 受苦호미 이러호니 이런 因緣으로 道理 得호라 그제 釋女히 깃거 주013) 法眼淨 주014) 을 得며 모다 듣 大衆이 各各 願 주015) 을 發월인석보 10:26ㄴ
야 깃거 가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화색비구니의 출가 인연 6]
그제 어른의 늙은 바라문들이 가엾이 여기고 이르되,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 가운데 편안한 일이 많으시고, 쇠잔하며 서러운 일들이 없으시다고 들었다.’ 하거늘, 내가 기뻐하여 대애도인 교담미비구니께 가서 출가하여 차례로 닦아 즉시 도과를 얻어 삼명과 육종 신통력과 팔해탈이 갖추어지니, 너희들은 알아라. 내가 집에 있을 적에 고통 받음이 이러하였으니, 이런 인연으로 도리를 얻었다.” 그제야 석녀들이 매우 기뻐하여 법안정을 얻으며 모두 〈이 말을〉 듣는 대중이 각각 원을 내어 기뻐하며 〈돌아〉가니라(갔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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