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왕의 죽음 2]
白飯王이
주001) 世尊이
王舍城월인석보 10:5ㄱ
耆闍崛山애 겨시다 듣노니
이셔 주002) 쉰
由旬 주003) 이니
王
ㅅ 주004) 病이
되샤 주005) 사
브려도 주006) 몯
미츠리니 주007) 그리 너기디
마쇼셔 주008) 淨飯王이 울며
니샤 주009) 世尊이 녜 神通
三昧 주010) 삼매: 산란한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남.
샤
天眼 주011) 천안: 천취(天趣)에 나거나 또는 선정을 닦아서 얻게 되는 눈.
로
주012) 보시며
天耳 주013) 천이: 세간의 일체의 좋고 나쁜 말, 멀고 가까운 말, 사람 아닌 것들의 말까지 일체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로
드르샤 주014) 大
월인석보 10:5ㄴ
慈悲心로 衆生 濟渡샤
百千萬億 衆이
므레 주015) 맷거든 주016) 慈愍心로
【慈愍은 어엿비 너기실씨라】 주017) 라 주018) 벗겨내시니
내
世尊 보고져 주019) 보고져: 보고자. 「--」은 「보-」의 대상 ‘세존’을 높임.
라미 이
니라 주020) 니라: 같으니라. 같은 것이다.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정반왕의 죽음 2]
백반왕이 사뢰되, “세존께서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시다〈고〉 들으니, 여기에서 〈거리가〉 쉰 유순이니, 왕의 병이 깊으시어 사람을 부려도 미치지 못할 것이니 그리 여기지 마소서.” 정반왕이 울며 이르시되, “세존이 늘 신통 삼매 하시어 천안으로 사뭇 보시며 천이로 사무치게 들으시고 대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하시어 백천 만억 〈대〉중이 물에 잠겼는데, 자민심으로【「자민」은 가엾이 여기시는 것이다.】 배를 만들어 건져 내시니, 내가 세존을 보고자 바라는 마음이 또 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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