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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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거사(張興鋸死)


15ㄱ

張興鋸死

史思明이 饒陽ㅅ 城 앗고 將軍 張興이 자바 닐오 將軍은 眞實ㅅ 將士ㅣ니 날와 주001)
날와:
날~와. 나와.
야 가지로 富貴호 엇더뇨 張興이 닐오 나 唐ㅅ 忠臣이라 降홀 理 업스니라 이제 두 刻앳 사미로니  말 니고 죽가지라 주002)
죽가 지라:
죽어 지라. 죽고 싶다.
니라 니 닐오 主上이 祿山이 對接샤미 父子티 샤 群臣이 미츠리 업거늘 報德 일 모고 兵馬

15ㄴ

니와다 大闕로 가니 大丈夫ㅣ 이런 凶逆을 아 주003)
아:
-ㅏ. 앗아, 없애.
리디 몯고 北面 주004)
북면(北面):
보통 남향해서 앉는 임금을 북향으로 마주 보는 신하의 관계.
야 臣下ㅣ 외니여 주005)
외니여:
외- ㅣ~여. 되는 이여.
그듸 도 초 주006)
초:
-ᅟᅩᆷ~ᅟᆞᆫ. 쫓음은, 따름은.
富貴 求 니니 가비건댄 져비 遮日에 삿기 치 니 어딋 오래 便安료  어더 도 자바 災禍 옮겨 福 라 오래 富貴 누륨과 엇더뇨 思明이 怒야 토로 아 주007)
아:
-아. 켜서.
주기니 죽록 구지조 이베 그치디 아니더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5ㄴ

史思明攻饒陽. 彌年不下. 及諸郡皆陷. 倂力圍之. 外救俱絶. 城陷. 檎將張興謂曰. 將軍眞壯士. 能與我共富貴乎. 興曰. 興唐之忠臣. 固無降理. 今數刻之人耳. 願一言而死. 思明曰. 試言之. 興曰. 主上待祿山. 恩如父子. 羣臣莫及. 不知報德. 乃興兵指闕. 塗炭生人. 大丈夫不能翦除凶逆. 乃北面爲臣乎. 且足下所以從賊. 求富貴耳. 譬如燕巢于幕. 豈能久安. 何如乘間取賊. 轉禍爲福. 長享富貴. 不亦美乎. 思明怒. 鋸殺之. 罵不絶口. 以至於死
彌年不下守孤城. 倂力攻圍勢已傾. 自謂固無降賊理. 是知眞箇丈夫情.
被執纔餘數刻生. 君臣大義說分明. 身膏鋸上忠肝裂. 罵賊終然不絶聲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장흥거사 당나라
사 사명이 요양의 성을 앗고 장군 장 흥을 잡아 이르기를, “장군은 진실한 장사이니 나와 함께하여 부귀하게 되면 어떻겠는가?” 장 흥이 이르기를, “나는 당나라 충신이다. 항복할 이유가 없다. 이제 두어 시간 남은 사람이니, 한 마디 이르고 죽고 싶다.” “이르라.” 하니, 이르기를, “주상이 녹산이를 대접하심이 아비와 아들 같이 하시어 뭇 신하로서 미칠 이가 없는데, 보답할 줄은 모르고 병력을 일으켜 대궐로 가니, 대장부가 이런 못된 반역자를 없애 버리지 못하고 임금을 섬기는 신하가 되다니! 그대가 도둑을 따르는 것은 부귀를 구할 뿐이니, 비유컨대 제비가 차양에 새끼 치듯 하니 어찌 오래 편안하랴? 틈을 타서 도둑을 잡고 재난을 바꾸어 복으로 만들어 오래도록 부귀를 누림이 어떻겠는가?” 사명이 성내어 톱으로 켜서 죽이니, 죽도록 꾸짖기를 입에 그치지 아니했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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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날와:날~와. 나와.
주002)
죽가 지라:죽어 지라. 죽고 싶다.
주003)
아:-ㅏ. 앗아, 없애.
주004)
북면(北面):보통 남향해서 앉는 임금을 북향으로 마주 보는 신하의 관계.
주005)
외니여:외- ㅣ~여. 되는 이여.
주006)
초:-ᅟᅩᆷ~ᅟᆞᆫ. 쫓음은, 따름은.
주007)
아:-아. 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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