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 역주 삼강행실도
  • 삼강행실충신도 주해
  • 삼강행실충신도(三綱行實忠臣圖)
  • 환이치사(桓彛致死)
메뉴닫기 메뉴열기

환이치사(桓彛致死)


12ㄱ

桓彛致死

蘇峻이 姑孰 주001)
고숙(姑孰):
중국 안휘성 당도현 남쪽에 있는 성.
을 텨늘≪姑孰은  일후미라≫ 宣城 內史 桓彛 兵馬 니와다 주002)
니와다:
닐.ㆍ+왇-ㅏ. 일으켜. “왇-”은 “받-”[衝]의 바뀜꼴.
朝廷으로 가려 커늘 長史ㅣ 져기 주003)
져기:
젹.ㅣ. 적게, 조금.
날호져 주004)
날호져:
날호-져. 늦추자, 천천히 하자.
커늘 怒야 닐오 님긔 주005)
님긔:
님금~ㅅ긔. 임금께.
無禮 사 보아 매 새 더시  디니 이제 社稷이 바라니 주006)
바라니:
바라ㅸ-ㆍ니. 바드러우니, 위태로우니.
便安히 이 줄 업스니라 고 蕪湖애 나 屯니라 長史ㅣ  蘇峻의게 사 브리져 勸대 桓彛 닐오 내 나랏 큰 恩惠 닙 義예 주 디니 엇뎨 붓그러믈 마 거슬 臣下와 相通리오 니라 桓彛의 브룐 將軍 兪縱이 싸홈 계 저긔 미 므르져

12ㄴ

라 勸커늘 닐오 내 桓侯의 恩惠 만히 니부니 주구므로 가포리라 내 桓侯 아니 背叛호미 桓侯의 나라 背叛 아니호미 니라 고  싸호아 주그니 桓彛도 城 이여 자펴 가아 주그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2ㄴ

蘇峻襲陷姑孰. 宣城內史桓彛. 欲起兵赴朝. 長史裨惠. 以郡兵寡弱. 山民易擾. 宜且案甲以待. 彛厲色曰. 見無禮於其君者若鷹鸇之逐鳥雀. 今社稷危逼. 義無宴安. 遂進屯蕪湖. 峻將韓晃擊破之. 因攻宣城. 彛退保廣德. 尋聞京城不守. 進屯涇縣. 惠又勸彛. 與峻通使. 以紓交至之禍. 彛曰. 吾受國厚恩. 義在致死. 焉能忍恥. 與逆臣通問. 如其不濟. 此則命也. 彛遣將軍兪縱守蘭石. 晃攻之將敗. 左右勸退軍. 縱曰. 吾受桓侯恩厚. 當以死報. 吾之不可負桓侯. 猶桓侯之不負國也. 遂力戰而死. 晃遂進軍. 城陷執彛殺之
心期掃賊愧迍邅. 成敗曾將命付天. 兪縱感恩終死報. 桓侯眞箇以身先.
賊勢强梁莫可捼. 官軍寡弱奈如何. 縱然死敵人臣分. 節義堅貞問幾多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환이치사 진나라
소 준이 고숙을 치므로≪고숙은 땅이름이다.≫ 선성의 내사 환 이가 병력을 일으켜 조정으로 가려 하는데, 장사가 조금 늦추자 하므로, 성내어 이르기를, “임금님께 무례한 사람을 보거든 매가 새 쫓듯이 할 것이니, 이제 사직이 위태로우니 편안히 있을 수 없다.” 하고, 무호에 나아가 주둔했다. 장사가 또 소 준에게 사람을 보내자고 권하니, 환 이가 이르기를, “내가 나라의 큰 은혜를 입사오니, 의롭게 죽을 것이니, 어찌 부끄러움을 참고 반역한 신하와 상통하겠는가?” 하였다. 환 이가 부린 장군 유 종이 싸움을 못 이길 적에 다른 이가 퇴각하자고 권할 때 이르기를, “내가 환후의 은혜를 많이 입으니, 죽음으로 갚으리라. 내가 환후를 배반하지 않는 것이 환후가 나라를 배반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고, 힘껏 싸워 죽으니, 환 이도 성을 빼앗기고 잡혀 가서 죽었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고숙(姑孰):중국 안휘성 당도현 남쪽에 있는 성.
주002)
니와다:닐.ㆍ+왇-ㅏ. 일으켜. “왇-”은 “받-”[衝]의 바뀜꼴.
주003)
져기:젹.ㅣ. 적게, 조금.
주004)
날호져:날호-져. 늦추자, 천천히 하자.
주005)
님긔:님금~ㅅ긔. 임금께.
주006)
바라니:바라ㅸ-ㆍ니. 바드러우니, 위태로우니.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