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娥ㅣ라 홀 리 나히 스믈 네히러니 아비 므레 죽거늘
믌 주001) 조차 밤낫 열 닐웨 소리 그치디 아니야
우다가 주002) 므레
여 주003) 드러 주거
이틄나래 주004) 아비 안고 니라 後에 그위예셔 고텨 묻고 碑 셰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8ㄴ
孝女
曺娥者.
會稽人. 父盱爲巫祝. 漢安二年五月五日. 於縣江. 泝濤迎婆娑神. 値江水大發而遂溺死. 不得其屍. 娥年二十四. 乃沿江號哭. 晝夜不絶聲. 旬有七日. 遂投江而死. 抱父屍而出. 後吏民改葬樹碑焉
孝娥姓曺. 父溺驚濤. 娥年卄四. 晝夜哀號. 聲不暫停. 旬又七日. 投江抱屍. 經宿以出. 誠貫穹壤. 淚溢滄浪. 黃絹妙筆. 萬世流芳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효아포시 한나라
조아라 하는 딸이 나이 스물넷이더니, 아비가 물에 죽거늘, 물가를 따라 밤낮 열이레를 소리를 그치지 아니하여 울다가 물에 뛰어 들어 죽어 이튿날에 아비를 안고 뜨니라. 나중에 관청에서 고쳐 묻고 빗돌 세우니라.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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