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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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상충렬(堤上忠烈)


30ㄱ

堤上忠烈 新羅

實聖王이 奈勿王 아 末 斯欣 보내야 倭國에 質시고≪質 볼미라 주001)
볼미라:
볼미~ㅣ-라. 볼모이다.
 斯欣의 兄 卜好 보내야 高句麗예 質야 잇더시니 訥祗王이 셔아 주002)
셔아:
셔-((ㅓ))-아. 서서, 즉위해서.
辯士 보내야≪辯士 말 잘 사미라≫ 마자 오고져 커시 朴堤上이 니거지다 야 高句麗예 가아 王 달애야 더브러 오나 王이 깃그샤 니샤 두  두 녁 티 너기다니 이제   어두니 엇뎨리오 堤上이  가리다 고 지븨도 드디 아니야 倭國에 가아 소겨 닐오 王이 내 父兄을 주길 逃亡야 오다 倭王이 고디 드러 잇거늘 斯欣이와  타 노니 시 다가 니 보내여늘  가져 니 닐오  가면 다가 몯 일울쎼라 주003)
일울쎼라:
일.우-ㄹ쎠~ㅣ-라. 이룰세라, 이룰 것이다.

30ㄴ

王이 堤上이 가도아 무루 엇뎨 王子일버 주004)
일버:
일-ㅏ. 훔치어.
보낸다 對答호 나 雞林 臣下 내 님금 들 일우려 다라 야 倭王이 怒야 닐오 雞林 臣下ㅣ라 니르면 모로매 五刑을 다 호리라 고≪五刑 피조 주005)
피조:
피-ᅟᅩᆷ. 자자하기, 문신하기.
과 고 버힘 주006)
버힘:
벟.ㅣ-ㅁ. 벰.
과 발 버힘과 남진 겨집 제 아래 몯 보긔 홈과 주귬괘라≫
밠바 주007)
밠바:
발.ㅅ.받.ᅟᅡᇰ. 발바닥.
가 주008)
가:
갗~. 갗을, 가죽을.
밧기고 사론 주009)
사론:
사-ᅟᅩᆫ. 썰은.
달 우희 라 주010)
라:
-ㆍ라. 달리라.
고 무루 어느 나랏 臣下다 對答호 雞林 臣下ㅣ로라 야  더운 쇠 우희 셰오 무루 어느 나랏 臣下다 對答호 雞林 臣下ㅣ로라 야 倭王이 屈티 아니  알오 라 주011)
라:
-ㅏ. 살라.
주기니라 제 겨지비 三娘 더블오≪三娘 세 리라≫ 鵄述嶺 주012)
치술령(鵄述嶺):
경주와 울산 사이에 있는 산(765미터).
에 올아 倭國 라며 우러 주그니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30ㄴ

實聖王遣奈勿王子末斯欣. 質倭. 又遺斯欣兄卜好. 質高句麗. 訥祗王立. 思得辨士往迎. 朴堤上請行. 至句麗. 說王同歸. 王喜曰. 念二弟. 如左右臂. 今只得一臂. 奈何. 堤上拜辭. 不入家. 至倭國. 紿言王殺我父兄故逃來. 倭王信之. 堤上與斯欣乘舟. 若游玩者. 倭人不疑. 堤上勸欣潛還. 欣欲偕歸. 堤上曰. 俱去. 則恐謀不成. 欣行旣遠. 倭王囚堤上. 問曰. 何竊遣王子. 對曰. 臣是雞林臣. 欲成吾君之志耳. 倭王怒曰. 言雞林臣. 必具五刑. 命剝脚下皮. 刈蒹葭. 使趨其上問曰. 何國臣. 曰雞林臣. 又使立熱鐵上. 問何國臣. 曰. 雞林臣. 倭王知不屈. 燒殺之. 妻率三娘. 上鵄述嶺. 望倭國哭死
訥祗初立念天倫. 辯士旁求得此人. 質弟歸來全二臂. 新羅千載一忠臣.
勸欣還國滯扶桑. 身被淫刑最可傷. 哭望東溟妻又死. 至今忠烈史增光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제상충렬 신라
신라 실성왕이 내물왕 아들 말 사흔을 왜나라에 보내어 볼모 삼으시고,≪지는 볼모이다.≫ 또 사흔의 형 복호를 고구려에 보내어 볼모 삼으셨는데, 눌지왕이 즉위해서 변사를 보내어≪변사는 말 잘하는 사람이다.≫ 맞아 오고자 하시므로, 박 제상이 “가고 싶습니다.” 해서 고구려에 가서 임금을 달래어 데리고 오니, 임금이 기뻐하시고 이르시기를, “두 아우를 두 쪽 팔같이 여겼는데, 이제 한 팔만 얻으니, 어찌하리오?” 제상이 또 “가겠습니다.” 하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왜나라에 가서 속여 말하기를, “임금이 우리 아버지와 형을 죽이므로 도망해 왔습니다.” 왜나라 임금이 곧이듣고 있으므로, 사흔이와 배 타고 노니는 듯이 하다가 가만히 보내니, 〈말 사흔이〉 “함께 가자.” 하니, 이르기를, “함께 가면 뜻을 못 이룰 것이다.” 왜나라 임금이 제상이를 가두고 묻기를, “어찌 왕자를 훔쳐 보냈는가?” 대답하기를, “나는 계림 신하이므로 내가 임금 뜻을 이루려 했다.” 하므로, 왜나라 임금이 노해서 이르기를, “계림 신하라 하면 반드시 오형을 다 내리겠다.” 하고,≪오형은 자자하기와 코 베기와 발 베기와 남자나 여자가 제 아래(성기) 못 보게 하기와 죽이기다.≫ 발바닥 가죽을 벗기고 썰어 놓은 달풀 위에 달리라 하고, 묻기를, “어느 나라 신하인가?” 대답하기를, “계림 신하다.” 하니, 또 더운 쇠 위에 세우고 묻기를, “어느 나라 신하인가?” 하니, 대답하기를, “계림 신하다.” 하니, 왜나라 임금이 굴복하지 않을 줄 알고 살라 죽였다. 그 아내가 세 딸을 데리고≪삼랑은 세 딸이다.≫ 치술령에 올라 왜나라 바라보며 울고 죽었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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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볼미라:볼미~ㅣ-라. 볼모이다.
주002)
셔아:셔-((ㅓ))-아. 서서, 즉위해서.
주003)
일울쎼라:일.우-ㄹ쎠~ㅣ-라. 이룰세라, 이룰 것이다.
주004)
일버:일-ㅏ. 훔치어.
주005)
피조:피-ᅟᅩᆷ. 자자하기, 문신하기.
주006)
버힘:벟.ㅣ-ㅁ. 벰.
주007)
밠바:발.ㅅ.받.ᅟᅡᇰ. 발바닥.
주008)
가:갗~. 갗을, 가죽을.
주009)
사론:사-ᅟᅩᆫ. 썰은.
주010)
라:-ㆍ라. 달리라.
주011)
라:-ㅏ. 살라.
주012)
치술령(鵄述嶺):경주와 울산 사이에 있는 산(765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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