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 역주 삼강행실도
  • 삼강행실충신도 주해
  • 삼강행실충신도(三綱行實忠臣圖)
  • 약수효사(若水効死)
메뉴닫기 메뉴열기

약수효사(若水効死)


18ㄱ

若水効死

徽宗이 金ㅅ 營에 니거시≪營은 바오달이라≫ 金ㅅ 사미 오 라 니피거늘 주001)
라니피거늘:
-ㅏ+닙.히--거늘. 갈아입히옵거늘. “--”은 이 글의 주체인 금나라 사람이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객체인 휘종 임금을 높이기 위해 쓴 것임.
吏部侍郞 李若水 안고 주002)
안고:
안--고. 안사옵고. 이 “--”도 이 약수가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객체인 휘종 임금을 높이기 위해 쓴 것임.
울며 金ㅅ 사 가히라 구짓거늘 金ㅅ 사미 어 내야 치 헐에 티니 셜워 주003)
셜워:
셜우-ㅓ. 서러워, 아파서. “셜우-”는 “셟다”의 ㅂ 벗어난 줄기임.
업더러디니라 若水 밥 아니 먹고 잇거늘 미 닐오 오 順從면 來日 富貴리라 若水 닐오 하해 두  업거니 내 엇뎨 두 님금을 두리오 제 이  닐오 마노랏 父母ㅣ 늘그시니 져기 屈服시면  번 가아 보 버비 이시리다≪屈 구블 씨오 服 구 씨라≫ 야 구지저 닐오 忠臣이 님금 셤기 주거도 두  업스니 내 외 주004)
외:
거듭, 다시.
집 아니 도라보리라 그러나 父母ㅣ 늘

18ㄴ

그시니 네 도라 가아 믄득 디 말오 兄弟 야 기 주005)
기:
.ㅣ. 자늑자늑하게, 천천히.
게 라 열흐른 고 粘沒喝이 블러 일 議論더니≪粘沒喝 金ㅅ 將軍이라≫ 若水 罪 혜여 구지즌대 粘沒喝이 자바 나가라 야 도라보며 더 구짓거늘 監軍이 입시우를 야디게 텨늘 피 므며 주006)
므며:
-ㅡ며. 뿜으며.
더욱 구짓거늘 갈로 목 오 혀 버혀 주기니라 주 저긔 놀애 블로 嬌首問天兮天卒不言이샷다≪머리 드러 하긔 묻니 하히 乃終내 말 아니시놋다≫ 忠臣이 効死兮死亦何愆이리오 니라≪忠臣이 주구믈 바티노니 주구미  므슴 허므리리오≫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8ㄴ

靖康二年. 徽宗至金營. 金人逼帝易服. 吏部侍郞李若水. 抱持而哭. 詆金人爲狗. 金人曵若水出. 擊之敗面. 氣結仆地. 粘沒喝曰. 必使李侍郞無恙. 若水絶不食. 或勉之曰. 今日順從. 明日富貴矣. 若水嘆曰. 天無二日. 若水寧有二主哉. 其僕亦慰解曰. 公父母春秋高. 若小屈. 冀得一歸覲. 若水叱曰. 忠臣事君. 有死無二. 吾不復顧家矣. 然吾親老. 汝歸勿遽言. 令兄弟徐言之可也. 後旬日. 粘沒喝召計事. 若水因歷數而罵之. 粘沒喝令擁之去. 若水反顧. 罵益甚. 監軍檛破其脣. 噀血. 罵愈切至. 以刃裂頸斷舌而死. 臨死歌曰. 矯首問天兮天卒不言. 忠臣効死兮死亦何愆
胡兵逼帝易黃衣. 吏部哀號獨抱持. 矯首問天天不語. 臨終一曲最堪悲.
雙親已老勢阽危. 何不將身少屈焉. 縱使順從明日貴. 歲寒高節孰能移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약수효사 송나라
휘종 임금이 금나라 병영에 〈잡혀〉 가셨는데,≪영은 군영(軍營)이다.≫ 금나라 사람이 옷을 갈아입히니, 이부시랑 이 약수가 안고 울며 금나라 사람을 개라고 꾸짖으니, 금나라 사람이 끌어 내어 낯이 헐게 치니, 아파서 엎드러졌다. 약수가 밥 안 먹고 있으니, 남이 이르기를, “오늘 순종하면 내일 부귀할 것이다.” 약수가 이르기를, “하늘에 두 해 없는데 내 어찌 두 임금을 두랴?” 그의 종이 또 이르기를, “영감님 부모가 늙으시니, 조금 굴복하시면 한 번 가 뵈실 법이 있을 것입니다.”≪굴은 굽힌다는 말이요, 복은 엎드린다는 말이다.≫ 하니까, 꾸짖어 이르기를, “충신이 임금 섬기되 죽어도 두 뜻 없으니, 내 다시는 집을 돌아보지 않으리라. 그러나 부모가 늙으시니, 네 돌아가거든 바로 사뢰지 말고 형제를 시켜서 자늑자늑 사뢰게 하라.” 열흘은 지나서 점 몰갈이 불러 일을 의논하는데≪점 몰갈은 금나라 장군이다.≫ 약수가 〈금나라의〉 죄를 세며 꾸짖으니, 점 몰갈이 잡아 나가라 하니, 돌아 보며 더 꾸짖으므로, 감독관이 입술이 해지도록 치니까, 피를 뿜으며 더욱 꾸짖으므로, 목을 째고 혀를 베어 죽였다. 죽을 적에 노래를 부르기를, “교수문천혜천졸불언(嬌首問天兮天卒不言)이샷다≪머리를 들어 하늘께 묻자오니, 하늘이 끝끝내 말 아니 하시누나.≫ 충신(忠臣)이 효사혜사역하건(効死兮死亦何愆)이리오 하였다.≪충신이 죽음을 바치옵나니, 죽음이 또 무슨 허물이리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라니피거늘:-ㅏ+닙.히--거늘. 갈아입히옵거늘. “--”은 이 글의 주체인 금나라 사람이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객체인 휘종 임금을 높이기 위해 쓴 것임.
주002)
안고:안--고. 안사옵고. 이 “--”도 이 약수가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객체인 휘종 임금을 높이기 위해 쓴 것임.
주003)
셜워:셜우-ㅓ. 서러워, 아파서. “셜우-”는 “셟다”의 ㅂ 벗어난 줄기임.
주004)
외:거듭, 다시.
주005)
기:.ㅣ. 자늑자늑하게, 천천히.
주006)
므며:-ㅡ며. 뿜으며.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