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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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쾌사(演芬快死)


17ㄱ

演芬快死

李懷光이 石演芬이 至極 미더 收養아 사마 뒷더니 懷光이 朱泚와 사괴요려 커늘 演芬이 行在所애 郜成義 브려 엳 懷光이 도 자  업스다 라 야 成義 懷光 아그 라가 닐어늘 懷光이 演芬이 블러 구지조 네 내 아리어시니 엇뎨 내 지블 초려 주001)
초려:
-ㅗ려. 마치려.
다 주그리라 對答호 天子ㅣ 그듸 股肱 사시고≪股 다리오 肱 히라≫ 그듸 날로 腹心 사마 뒷니≪腹 오 心 미라≫

17ㄴ

듸 天子 背叛커니 내 그듸를 엇뎨 背叛 아니리오 내  되사미라 다  업고 오직 님금을 셤기 도 아니   아노니 주구미 本來 내 分이라 懷光이 軍士로 려 머그라 야 다 닐오 烈士ㅣ니 훤히 죽게 져 고 갈로 모 그츠니라 德宗이 드르시고 兵部尙書 贈시고 돈 三百萬 주002)
제:
저~ㅣ. 저의.
지븨 주시고 郜成義 朔方애 베티라 시니라≪朔方 北方이라≫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81년(성종 12)

17ㄴ

石演芬事李懷光. 至都將. 尤親信. 畜爲假子. 懷光軍三橋將與朱泚連和. 演芬使客郜成義. 到行在. 言懷光無破賊意. 請罷其摠統. 成義走告懷光子琟. 懷光召演芬. 罵曰. 爾爲我子. 奈何欲破吾家. 今日負我. 宜卽死. 對曰. 天子以公爲股肱. 公以我爲腹心. 公乃負天子. 我何不負公. 且我胡人. 無異心. 惟知事一人. 不呼我爲賊. 死固吾分. 懷光使士臠食之. 皆曰烈士也. 可令快死. 以刀斷其頸. 德宗聞. 贈演芬兵部尙書. 賜其家錢三百萬. 斬成義於朔方
將軍摠統擅兵機. 與賊連和國事非. 唯有胡人無異志. 冀陳行在反相違.
公負君王我負公. 惟知事上竭孤忠. 竟遭斷頸能全節. 千載爭欽烈士風
Ⓒ 편찬 | 세종(조선) 명찬 / 1434년(세종 16) 11월 25일 반포

연분쾌사 당나라
이 회광이 석 연분을 지극히 믿어 수양아들 삼아 두었더니, 회광이 주 차와 사귀려 하므로 연분이 행재소에 고 성의를 시켜 여쭈기를, “‘회광이 도둑 잡을 뜻이 없습니다’ 하라.” 했는데, 성의가 회광의 아들에게 달려가 이르므로, 회광이 연분을 불러 꾸짖기를, “네가 내 아들인데 어찌 내 집을 망치려 하는가? 죽을 것이다.” 대답하기를, “임금이 그대를 팔다리 삼으시고≪고는 다리요, 굉은 팔이다.≫ 그대는 날 심복 삼아 두었는데,≪복은 배요 심은 마음이다.≫ 그대가 임금을 배반하니 내가 그대를 어찌 배반하지 않으랴? 내가 또 되놈이라 다른 마음 없고 오직 임금을 섬겨야 도둑 되지 않는 줄 아니, 죽음이 내 몫이다.” 회광이 군인들 시켜 베어 먹으라 하니, 다 이르기를, “열사이니 속히 죽게 하자.” 하고, 칼로 목을 끊었다. 덕종 임금이 들으시고 병부상서를 추증하시고 돈 삼백만을 그의 집에 주시고, 고 성의를 북쪽에서 베어 죽이라 하시었다.≪삭방은 북쪽이다.≫
Ⓒ 역자 | 김정수 / 201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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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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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려:-ㅗ려. 마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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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저~ㅣ.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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