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남부에게 보내노니, 원 판관이 스스로 와서 법에 따라 조사하여 신문하기를 원한다고 듣노라
使君傳舊德 已見直繩心【言袁判官이 已洞見裴之正直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使君 주053) 사군(使君)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행차한 사신을 높여 부르던 말. 여기서는 낭주(閬州) 자사(刺史)를 가리킨다.
은
녜브터 주054) 녜브터 녜[古, 舊]+브터(보조사). 옛부터. 예로부터.
有德다 주055) 유덕(有德)다 유덕(有德)+-(형용사 파생 접미사)-+-다(어말 어미). 유덕하다. 덕이 있다.
傳니 주056) 전(傳)니 전(傳)+-(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전하나니. 전하니.
마 주057) 고 주058) 고 곧[直]-+-(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곧은.
노 주059) 노 노[繩(승)]#[如]-+-ㄴ(관형사형 어미). 노 같은. 줄 같은. 놋줄 같은.
주060) 보앗니라 주061) 보앗니라 보[見]-+-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본 것이다. ‘-앗-’이 과거 시제를 나타낼 때는 ‘--’의 시제적 의미가 약화되어, 현재 관련 의미를 띠게 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사군전구덕 이견직승심【원판관이 이미 배씨의 정직을 통찰하여 보았음을 말한 것이다.】
【언해역】 사군(使君)은 예로부터 유덕하다고 전하나니, 이미 곧은 놋줄 같은 마음을 본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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