匡山讀書處 頭白好歸來【?匡山이 在綿之屬邑니 白이 讀書於此더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匡山 주031) 광산(匡山) 광산은 언해의 주석에 의하면 면주(綿州)의 속읍에 있는 산이다. 사천성(泗川省) 강유현(江由縣)에 있다. 광산을 대천산(戴天山), 대강산(大綱山) 또는 대광산(大匡山)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이백이 그곳의 대명사(大明寺)에서 공부하였다고 한다. 〈관풍재(觀風齋)의 한시사랑〉 참조. 언해의 주석에는 ‘광산(匡山)’ 앞에 기이한 ‘七’의 다리가 올라간 것과 같은 불완전한 한자가 있는데, 혹시 대광산(大?匡山)을 적으려고 한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ㅅ
글 닑던 주032) 글 닑던 글[文, 書]#닑[讀]-+-더(회상 시제 선어말 어미/단절의 인식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글 읽던. 책 읽던.
해 주033) 해 ㅎ[地, 處]+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땅에. 땅에서.
머리 셰란 주034) 머리 셰란 머리[頭, 頭髮]#셰[白]-+-란(연결 어미). 머리 셀 것인데. 머리 셀진대.
됴히 주035) 됴히 둏[好]-+-이(부사 파생 접미사). 좋게.
도라올디니라 주036) 도라올디니라 돌[回]-+-아(연결 어미)#오[來]-+-ㄹ(미래 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돌아올 것이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광산독서처 두백호귀래【대광산(大?匡山)이 면주(綿州)의 속읍에 있으니, 이백이 이곳에서 책을 읽었던 것이다.】
【언해역】 광산(匡山)의 글 읽던 땅에서 머리 셀진대 좋게 돌아올 것이니라.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