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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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주(馬巴州)와 이별함에 받들어 부친다[奉寄別馬巴州]


奉寄別馬巴州 주001)
마파주(馬巴州)
파주(巴州: 지금의 사천성 파중현(巴中縣)에 해당함) 자사(刺史) 마원(馬援)을 가리킨다. ‘파주’는 지명으로 ‘파주자사’란 관직 이름을 대신한 것이다.
주002)
봉기별마파주(奉寄別馬巴州)
마파주(馬巴州)와 이별함에 받들어 부친다. 이 시는 광덕(廣德) 2년(764) 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낭주(閬州)에 있었다. 제목 아래에는 “당시 두보가 경조(京兆: 서울) 공조(功曹)의 관직을 받지 않고, 동천(東川)에 있었다.”와 같은 주석이 있었다고 한다. 공조 참군은 위계가 정7품하이다. 두보는 스스로를 좀 높이 보았는데, 젊었을 때에는 현명한 재상이 될 것을 기약하기도 하였다. 당시 두보가 공조에 부임해 가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파주는 지금 사천성 파중현(巴中縣)으로, 마자사(馬刺史)가 부임하려는 중이다.

봉기별마파주
(마파주(馬巴州)와 이별함에 받들어 부친다)

勳業終歸馬伏波 功曹非復漢蕭何【馬援이 封伏波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1:17ㄱ

將軍니 比巴州다 ㅣ 時예 除京兆 주003)
경조(京兆)
중국 전한 때 섬서성(陝西省) 장안(長安)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 당시의 서울이 되는 지역.
功曹故로 自譙而言다 】

勳業 주004)
훈업(勳業)
큰 공을 세운 일. 또는 큰 공.
매 주005)
매
마침내.
馬伏波의게 주006)
마복파(馬伏波)의게
마복파(馬伏波)+의게(여격 조사, 부사격 조사). 마복파에게. 마복파장군(馬伏波將軍)에게. 〈후한서(後漢書)〉 ‘마원전’에는 동한의 마원(馬援)이 일찍이 복파장군에 임명되어 교지(交趾: 지금의 베트남 북부 통킹 하노이 지방)에 출정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는 마원이 마파주(馬巴州, 파주자사)와 성이 같기 때문에, 관련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가리로소니 주007)
가리로소니
가[去]-+-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로소니(연결 어미). 갈 것이로소니. 갈 것이니.
功曹 주008)
공조(功曹)
중국 한(漢)나라 때에, 군(郡)에 속한 직책으로, 군리의 임면(任免) 및 상벌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직.
  漢ㅅ 주009)
한(漢)ㅅ
한(漢)+ㅅ(관형격 조사). 한(漢)의. 한(漢)나라의.
蕭何ㅣ 주010)
소하(蕭何)ㅣ
소하(蕭何)+이(주격 조사). 소하가. 소하(蕭何, ?~기원전 193년)는 진(秦) 말기에서 전한 초기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 유방의 참모로 유방이 천하를 얻도록 도왔으며, 전한의 초대 상국(相國)을 지냈다. 한신, 장량과 함께 한의 삼걸(三傑)로 꼽힌다.
아니로라 주011)
아니로라
아니[不]#이(지정 형용사)-+-로(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아니노라. 선어말 어미 ‘-로-’는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의 변이형으로, 지정 형용사 ‘이다’의 어간 ‘이-’가 고대에 ‘*일-’이었기 떄문에, ‘-오-’가 ‘-로-’로 나타난 것이다.

【한자음】 훈업종귀마복파 공조비부한소하마원(馬援)이 복파(伏波)장군으로 봉해지니, 이를 파주(巴州)에 비유한 것이다. 두보가 당시에 경조
(京兆: 서울)
의 공조(功曹) 직책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꾸짖어 말한 것이다.】
【언해역】 큰 공은 마침내 마 복파(馬伏波)에게 갈 것이니, 공조(功曹)는 또 한(漢)나라의 소하(蕭何)가 아니로다.

扁舟繫纜沙邊久 南國浮雲水上多

져근 주012)
져근
젹[小, 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작은. 뒤에 이어지는 ‘[舟]’를 수식한다.
 주를 주013)
 주를
[船, 舟]+ㅅ(관형격 조사)#줄[絲]+을(대격 조사). 배의 줄을. 뱃줄을.
몰앳 주014)
몰앳
몰애[沙]+ㅅ(관형격 조사). 모래의.
 주015)

[邊]+(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에.
요미 주016)
요미
[結, 繫]-+-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매는 것이. 맴이.
오라니 주017)
오라니
오라[久]-+-니(연결 어미). 오래니. 중세어에서 부사 ‘오래’는 ‘오라’로 쓰였다. ‘오라’형이 부사적인 용법을 보이는 것은 형용사 어간 ‘오라-’에 연결 어미 ‘-아/어’가 연결된 것이다. ¶그 어미 오로 信 내디 몯더니 아니 오라 命終야 넉시 無間地獄애 러디옛거늘(그 어미 온전히 신(信)을 내지 못하더니, 아니 오래서(=오래지 않아) 명종하여 넋이 무간지옥에 떨어져 있거늘)〈월석 21:20ㄱ〉.
南國에 주018)
남국(南國)에
남국(南國)+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남국에.
주019)
[浮]-+-ㄴ(관형사형 어미). 뜬.
구루미 주020)
구루미
구룸[雲]+이(주격 조사). 구름이.
주021)
물[水]. ‘믈’이 ‘물’이 된 것은 순음 ‘ㅁ’의 동화 작용에 의한 것이다.
우희 주022)
우희
우ㅎ[上 ]+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위에.
하도다 주023)
하도다
하[多]-+-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많다. ‘-도다’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한자음】 편주계람사변구 남국부운수상다
【언해역】 작은 배의 줄을 모랫가에 맨 것이 오래니, 남국에 뜬 구름이 물 위에 많도다.

獨把漁竿終遠去 難隨鳥翼一相過【言不得往見巴州也ㅣ라】

올로 주024)
올로
홀로. ‘로’에서 변한 형식으로 생각된다.
낛대 주025)
낛대
낛[釣]#대[竿(간)]+(대격 조사). 낚싯대를. ‘낛-’은 동사의 어간 자체가 명사처럼 쓰인 것이다.
자바 주026)
자바
잡[把]-+-아(연결 어미). 잡아.
매 주027)
매
마침내.
머리 주028)
머리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 멀리.
가리니 주029)
가리니
가[去]-+-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가리니. 갈 것이니. ‘-리-’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새 개 주030)
새 개
새[鳥]#[飛]-+-개(명사 파생 접미사)+(대격 조사). 새 날개를.
조차 주031)
조차
좇[隨]-+-아(연결 어미). 좇아. 따라.
번 주032)
번
[一]#번(番). 한번. 이때의 ‘한번’은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하나의 단어로 취급되어, 띄어 쓰지 않는다.
서르 디나가미 주033)
디나가미
디나[過]-+-아(연결 어미)#가[去]-+-아(확실성의 인식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지나감이. 지나가는 것이.
어렵도다 주034)
어렵도다
어렵[難]-+-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어렵도다. ‘-도다’를 감탄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한자음】 독파어간종원거 난수조익일상과【파주를 가서 보지 못함을 말한다.】
【언해역】 홀로 낚싯대를 잡아 마침내 멀리 갈 것이니, 새 날개를 좇아 한번 서로 지나가는 것이 어렵도다.

知君未愛春湖色 興在驪駒白玉珂【驪駒 送客之詩니 其辭曰驪駒ㅣ在路니 僕夫ㅣ 整駕ㅣ로다 言巴州ㅣ不欲遊江湖고 其興이 在於乘驪駒響玉珂而朝覲天子也ㅣ라 】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1:17ㄴ

듸의
주035)
그듸의
그듸(존칭 2인칭 대명사)+의(관형격 조사). 그대의. 자네의.
주036)
봄[春]+ㅅ(관형격 조사). 봄의.
 주037)

[江. 湖]+ㅅ(관형격 조사). 호수의. 중세어의 ‘’은 흔히 강을 뜻하나, 호수를 가리키기도 한다.
비츨 주038)
비츨
빛[色]+을(대격 조사). 빛을. 색을. 원문의 ‘색(色)’을 ‘빛’으로 번역하고 있다.
티 주039)
티
[思, 愛]+-(동사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사랑하지. 여기서 ‘-’는 현대와 같은 ‘애(愛)’의 의미로 쓰였다.
아니호 주040)
아니호
아니[不]+-(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아니하는 것을. 아니함을.
아노니 주041)
아노니
알[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아노니. 아니.
興心이 주042)
흥심(興心)이
흥심(興心)+이(주격 조사). 흥심이. 흥겨운 마음이.
驪駒 주043)
여구(驪駒)
검정말.
브르고 주044)
브르고
브르[招]-+-고(연결 어미). 부르고.
白玉珂 주045)
백옥가(白玉珂)
백옥가(白玉珂)+(대격 조사). 흰 옥돌을.
울요매 주046)
울요매
울[鳴]-+-이(사동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울림에. 울리는 것에.
잇도다 주047)
잇도다
잇[在]-+-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있도다. ‘-도다’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지군미애춘호색 흥재려구백옥가【여구(驪駒: 검정말)는 나그네를 보내는 시(詩)이니, 그 내용에 검정말이 길에 있으니 종으로 부리는 사람이 가마를 정비한다고 하였다. 이는 파주(巴州)가 강과 호수에 가지 않으려 하고 그 즐거움이 검정말을 타고 옥돌 소리를 내면서 아침에 임금을 배알하는 것에 있음을 말한다.】
【언해역】 그대가 봄 호수의 빛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아노니, 흥심이 검정말 부르고 흰 옥돌 울리는 것에 있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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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파주(馬巴州) : 파주(巴州: 지금의 사천성 파중현(巴中縣)에 해당함) 자사(刺史) 마원(馬援)을 가리킨다. ‘파주’는 지명으로 ‘파주자사’란 관직 이름을 대신한 것이다.
주002)
봉기별마파주(奉寄別馬巴州) : 마파주(馬巴州)와 이별함에 받들어 부친다. 이 시는 광덕(廣德) 2년(764) 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낭주(閬州)에 있었다. 제목 아래에는 “당시 두보가 경조(京兆: 서울) 공조(功曹)의 관직을 받지 않고, 동천(東川)에 있었다.”와 같은 주석이 있었다고 한다. 공조 참군은 위계가 정7품하이다. 두보는 스스로를 좀 높이 보았는데, 젊었을 때에는 현명한 재상이 될 것을 기약하기도 하였다. 당시 두보가 공조에 부임해 가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파주는 지금 사천성 파중현(巴中縣)으로, 마자사(馬刺史)가 부임하려는 중이다.
주003)
경조(京兆) : 중국 전한 때 섬서성(陝西省) 장안(長安)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 당시의 서울이 되는 지역.
주004)
훈업(勳業) : 큰 공을 세운 일. 또는 큰 공.
주005)
매 : 마침내.
주006)
마복파(馬伏波)의게 : 마복파(馬伏波)+의게(여격 조사, 부사격 조사). 마복파에게. 마복파장군(馬伏波將軍)에게. 〈후한서(後漢書)〉 ‘마원전’에는 동한의 마원(馬援)이 일찍이 복파장군에 임명되어 교지(交趾: 지금의 베트남 북부 통킹 하노이 지방)에 출정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는 마원이 마파주(馬巴州, 파주자사)와 성이 같기 때문에, 관련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주007)
가리로소니 : 가[去]-+-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로소니(연결 어미). 갈 것이로소니. 갈 것이니.
주008)
공조(功曹) : 중국 한(漢)나라 때에, 군(郡)에 속한 직책으로, 군리의 임면(任免) 및 상벌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직.
주009)
한(漢)ㅅ : 한(漢)+ㅅ(관형격 조사). 한(漢)의. 한(漢)나라의.
주010)
소하(蕭何)ㅣ : 소하(蕭何)+이(주격 조사). 소하가. 소하(蕭何, ?~기원전 193년)는 진(秦) 말기에서 전한 초기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 유방의 참모로 유방이 천하를 얻도록 도왔으며, 전한의 초대 상국(相國)을 지냈다. 한신, 장량과 함께 한의 삼걸(三傑)로 꼽힌다.
주011)
아니로라 : 아니[不]#이(지정 형용사)-+-로(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아니노라. 선어말 어미 ‘-로-’는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의 변이형으로, 지정 형용사 ‘이다’의 어간 ‘이-’가 고대에 ‘*일-’이었기 떄문에, ‘-오-’가 ‘-로-’로 나타난 것이다.
주012)
져근 : 젹[小, 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작은. 뒤에 이어지는 ‘[舟]’를 수식한다.
주013)
 주를 : [船, 舟]+ㅅ(관형격 조사)#줄[絲]+을(대격 조사). 배의 줄을. 뱃줄을.
주014)
몰앳 : 몰애[沙]+ㅅ(관형격 조사). 모래의.
주015)
 : [邊]+(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에.
주016)
요미 : [結, 繫]-+-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매는 것이. 맴이.
주017)
오라니 : 오라[久]-+-니(연결 어미). 오래니. 중세어에서 부사 ‘오래’는 ‘오라’로 쓰였다. ‘오라’형이 부사적인 용법을 보이는 것은 형용사 어간 ‘오라-’에 연결 어미 ‘-아/어’가 연결된 것이다. ¶그 어미 오로 信 내디 몯더니 아니 오라 命終야 넉시 無間地獄애 러디옛거늘(그 어미 온전히 신(信)을 내지 못하더니, 아니 오래서(=오래지 않아) 명종하여 넋이 무간지옥에 떨어져 있거늘)〈월석 21:20ㄱ〉.
주018)
남국(南國)에 : 남국(南國)+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남국에.
주019)
 : [浮]-+-ㄴ(관형사형 어미). 뜬.
주020)
구루미 : 구룸[雲]+이(주격 조사). 구름이.
주021)
믈 : 물[水]. ‘믈’이 ‘물’이 된 것은 순음 ‘ㅁ’의 동화 작용에 의한 것이다.
주022)
우희 : 우ㅎ[上 ]+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위에.
주023)
하도다 : 하[多]-+-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많다. ‘-도다’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주024)
올로 : 홀로. ‘로’에서 변한 형식으로 생각된다.
주025)
낛대 : 낛[釣]#대[竿(간)]+(대격 조사). 낚싯대를. ‘낛-’은 동사의 어간 자체가 명사처럼 쓰인 것이다.
주026)
자바 : 잡[把]-+-아(연결 어미). 잡아.
주027)
매 : 마침내.
주028)
머리 :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 멀리.
주029)
가리니 : 가[去]-+-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가리니. 갈 것이니. ‘-리-’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주030)
새 개 : 새[鳥]#[飛]-+-개(명사 파생 접미사)+(대격 조사). 새 날개를.
주031)
조차 : 좇[隨]-+-아(연결 어미). 좇아. 따라.
주032)
번 : [一]#번(番). 한번. 이때의 ‘한번’은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하나의 단어로 취급되어, 띄어 쓰지 않는다.
주033)
디나가미 : 디나[過]-+-아(연결 어미)#가[去]-+-아(확실성의 인식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지나감이. 지나가는 것이.
주034)
어렵도다 : 어렵[難]-+-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어렵도다. ‘-도다’를 감탄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주035)
그듸의 : 그듸(존칭 2인칭 대명사)+의(관형격 조사). 그대의. 자네의.
주036)
 : 봄[春]+ㅅ(관형격 조사). 봄의.
주037)
 : [江. 湖]+ㅅ(관형격 조사). 호수의. 중세어의 ‘’은 흔히 강을 뜻하나, 호수를 가리키기도 한다.
주038)
비츨 : 빛[色]+을(대격 조사). 빛을. 색을. 원문의 ‘색(色)’을 ‘빛’으로 번역하고 있다.
주039)
티 : [思, 愛]+-(동사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사랑하지. 여기서 ‘-’는 현대와 같은 ‘애(愛)’의 의미로 쓰였다.
주040)
아니호 : 아니[不]+-(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아니하는 것을. 아니함을.
주041)
아노니 : 알[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아노니. 아니.
주042)
흥심(興心)이 : 흥심(興心)+이(주격 조사). 흥심이. 흥겨운 마음이.
주043)
여구(驪駒) : 검정말.
주044)
브르고 : 브르[招]-+-고(연결 어미). 부르고.
주045)
백옥가(白玉珂) : 백옥가(白玉珂)+(대격 조사). 흰 옥돌을.
주046)
울요매 : 울[鳴]-+-이(사동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울림에. 울리는 것에.
주047)
잇도다 : 잇[在]-+-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있도다. ‘-도다’를 선어말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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