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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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바[所思]


所思 주001)
소사(所思)
생각하는 바. 이 시는 상원(上元) 2년(761)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같은 제목의 시로, 건원(乾元) 2년(759) 가을에 진주에서 지어진 것이 있다. 앞에 나와 있음.

소사
(생각하는 바)

苦憶荊州司馬 謫官樽酒定常開ㅣ 自註崔吏部漪謫라】

荊州 주002)
형주(荊州)ㅅ
형주(荊州)+ㅅ(관형격 조사). 형주의. 형주는 중국에서 고대 9주(州) 가운데 형산(荊山)의 남쪽 지방에 있던 주를 말한다. 현재 호북성(湖北省), 호남성(湖南省) 및 광동성(廣東省) 북부, 귀주(貴州), 광서장족(廣西壯族) 자치구의 동부 지역에 해당한다.
醉 주003)
취(醉)
취(醉)+-(동사 파생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취한.
司馬 주004)
사마(司馬)
사마(司馬)+(대격 조사). 사마를. 사마는 고대 중국에서 군사와 운수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이었다. ‘병조판서’의 다른 이름. 중국의 주나라 때 병마를 다스리었으며, 한나라 때는 대사마로서 삼공의 하나가 되고, 그 뒤 ‘병부상서’라 일컫게 되었다.
주005)
형주(荊州)ㅅ 취(醉) 사마(司馬)
형주의 취한 사마를. 여기서 형주사마(荊州司馬)는 두보의 원주에 의하면, 이부상서(吏部尙書) 최의(崔漪)를 말한다. 최의는 이부에서 좌천되어 형주사마로 오게 된 것이다.
심히 주006)
심히
심(深)-+-(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심히. 심하게. 원문이 ‘고(苦)’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통스럽게’의 뜻에 가깝다.
노니 주007)
노니
[思, 憶)-+-(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생각하노니. 생각하니.
罪 니버 주008)
죄(罪) 니버
죄(罪)#닙[被 ]-+-어(연결 어미). 죄 입어. 죄 입고.
벼슬야 쇼매 주009)
벼슬야 쇼매
벼슬[官]+-(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시[有]-+-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벼슬하고 있음에.
樽엣 주010)
준(樽)엣
준(樽)+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동이의.
수를 주011)
수를
술[酒]+을(대격 조사). 술을.
一定야 주012)
일정(一定)야
일정(一定)+-(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한번 정하여. 일단 정하여. 반드시. 꼭.
 주013)

늘. 항상.
열어니라 주014)
열어니라
열[開]-+-거(대상성의 인식 양태 선어말 어미)-+-니라(어말 어미). 열어 두는 것이다. ‘-니라’는 ‘-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녯 위안해 고지 절로 펫고 봄나래 새 도로 어니라(옛 동산에 꽃이 절로 피어 있고, 봄날에 새 도로 날고 있는 것이다.)〈두시(초) 8:35ㄱ〉.

【한자음】 고억형주취사마 적관준주정상개두보가 스스로 주를 달기를, 이부상서 최의(崔漪)가 좌천당하였다고 하였다.】
【언해역】 형주(荊州)의 취한 사마(司馬)를 고통스럽게 생각하노니, 죄 입고 벼슬하고 있음에 동이의 술을 반드시 늘 열어 두는 것이다.

九江日落醒何處 一柱觀頭眠幾回

九江애 주015)
구강(九江)애
구강(九江)+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구강에. 구강은 중국 강서성(江西省) 북부의 도시인 형주(荊州)를 말한다. 양자강(揚子江) 중류에 위치한다. 강이 구도(九道)를 나눈다고 한다.
 디거든 주016)
 디거든
[日]#디[落]-+-거든(연결 어미). 해 지거든. 해 지면. ‘-거든’은 대상성의 양태를 나타내는 ‘-거-’를 가지고 있다. ‘-거든’은 재구조화에 의하여 하나의 어미로 취급된다.
어듸 가 주017)
어듸 가
어디[何處]#가[去]-+-아(연결 어미). 어디 가. 어디 가서.
고 주018)
고
[醒]-+-(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고(의문 어미). 깨는가. ‘-ㄴ고’는 동명사 어미 ‘-ㄴ’과 의문 보조사 ‘고’의 구성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의문 보조사 ‘고’는 의문사 의문문에 쓰인다.
一柱觀 주019)
일주관(一柱觀)ㅅ
일주관(一柱觀)+ㅅ(관형격 조사). 일주관의. 일주관은 형주(荊州)에 있는 관(觀)의 이름. 남송(南宋)의 유의경(劉義慶)이 강릉(江陵)을 진압할 때 지었다고 한다.
그테 주020)
그테
긑[末, 頭]+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끝에.
몃 디위 주021)
몃 디위
몇[幾]#디위[番]+(대격 조사). 몇 번을.
뇨 주022)
뇨
[眠]-+-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보조사). 잔 것인가. 잤는가. ‘-앗-’이 ‘--’과 같이 적힌 것으로 보인다. 원본에서는 ‘’의 ‘ㆍ’가 보이지 않고, ‘’의 ‘ㄴ’의 세로 획도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ㄴ’의 가로 획의 길이로 보아, ‘’으로 보인다. 이는 위의 분석에서 괄호 속에 보인 바와 같이 ‘앗’으로 적혔어야 할 것이다. ‘앗’을 ‘’으로 적은 것은 ‘ㆍ’ 소실의 징후를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고, 과거 시제 형태의 기원형이라 할 수 있는 ‘시(有)-’가 받침 ‘ㅅ’과 같이 발음된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과거 시제 형태 ‘-았/었-’의 발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자음】 구강일락성하처 일주관두면기회
【언해역】 구강(九江)에 해 지면, 어디 가서 깨는가? 일주관(一柱觀)의 끝에서 몇 번을 잔 것인가?

可憐懷抱向人盡 欲問平安無使來【言崔漪傾懷야 以待人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1:45ㄴ

也ㅣ라】

可히 오도다 주023)
오도다
오[可愛, 憐, ]-+-도다(감탄 어미). 가련하도다. ‘-도다(감탄 어미)’는 감탄 선어말 어미 ‘-도-’와 어말 어미 ‘-다’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 주024)

[心]+(대격 조사). 마음을.
사 向야 주025)
사 향(向)야
사[人]#향(向)+-(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사람 향하여. 사람을 향하여.
다니 주026)
다니
[盡]-+-(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다하나니. 다하는데.
平安 주027)
평안(平安)
평안(平安)+(대격 조사). 평안을. 평안한지를. 무사히 잘 있는지를.
묻고져 나 주028)
묻고져 나
묻[問]-+-고져(연결 어미)#[爲]-+-나(연결 어미). 묻고자 하나.
사 오리 주029)
사 오리
사[人]#오[來]-+-ㄹ(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사람 올 이. 올 사람.
업도다 주030)
업도다
없[無]-+-도다(감탄 어미). 없도다.

【한자음】 가련회포향인진 욕문평안무사래최의(崔漪)가 마음을 기울여 생각하여 사람을 기다리는 것을 말한 것이다.】
【언해역】 가히 가련하도다. 마음을 사람 향하여 다하는데, 평안을 묻고자 하나 사람 올 이가
(=올 사람이)
없도다.

故憑錦水將雙淚 好過瞿塘灩澦堆【言錦江之水ㅣ 將之淚야至荊州也ㅣ라】
分類杜工部詩 卷之二十一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錦水 주031)
금수(錦水)
금수(錦水)+(대격 조사). 금강(錦江)의 물을.
부러 주032)
부러
일부러[故].
브티노니 주033)
브티노니
브티[寄, 憑]-+-(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부치노니. 부치니.
두 므를 주034)
두 므를
두 눈[眼]+ㅅ(관형격 조사)#믈[水]+을(대격 조사). 두 눈의 눈물을.
가져 주035)
가져
가지[持, 將]-+-어(연결 어미). 가지어. 가져. 가지고.
瞿塘 주036)
구당(瞿塘)
사천성(四川省) 봉절현(奉節縣)에 있는 협곡의 이름. 흔히 구당협(瞿塘峡)이라 한다. 무협(巫峽), 서릉협(西陵峽), 구당협의 삼협이 있는 지역을 파동(巴東) 지역이라 한다.
灩澦堆 주037)
염여퇴(灩澦堆)
양자강 구당협(瞿塘峽) 입구 물속에 놓인 큰 바위. 높이 20장(丈)으로, 아무리 거센 물결에도 끄떡없이 서 있으며, 크기가 코끼리 같고 여름에 물이 불어나면 반쯤 잠겨 말과 같다 한다.〈환우기(寰宇記)〉 참조.
됴히 주038)
됴히
둏[好]-+-이(부사 파생 접미사). 좋게. 잘.
디나가라 주039)
디나가라
디나[經]-+-아(연결 어미)#가[去]-+-라(명령 어미). 지나가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고빙금수장쌍루 호과구당염여퇴【금강(錦江)의 물이 두보의 눈물을 가지고 형주에 도달하는 것이다.】
【언해역】 금강의 물을 일부러 부치노니, 두 눈물을 가지고 구당(瞿塘)염여퇴(灩澦堆)를 잘 지나가라.
분류두공부시 권21 〈마침〉.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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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소사(所思) : 생각하는 바. 이 시는 상원(上元) 2년(761)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같은 제목의 시로, 건원(乾元) 2년(759) 가을에 진주에서 지어진 것이 있다. 앞에 나와 있음.
주002)
형주(荊州)ㅅ : 형주(荊州)+ㅅ(관형격 조사). 형주의. 형주는 중국에서 고대 9주(州) 가운데 형산(荊山)의 남쪽 지방에 있던 주를 말한다. 현재 호북성(湖北省), 호남성(湖南省) 및 광동성(廣東省) 북부, 귀주(貴州), 광서장족(廣西壯族) 자치구의 동부 지역에 해당한다.
주003)
취(醉) : 취(醉)+-(동사 파생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취한.
주004)
사마(司馬) : 사마(司馬)+(대격 조사). 사마를. 사마는 고대 중국에서 군사와 운수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이었다. ‘병조판서’의 다른 이름. 중국의 주나라 때 병마를 다스리었으며, 한나라 때는 대사마로서 삼공의 하나가 되고, 그 뒤 ‘병부상서’라 일컫게 되었다.
주005)
형주(荊州)ㅅ 취(醉) 사마(司馬) : 형주의 취한 사마를. 여기서 형주사마(荊州司馬)는 두보의 원주에 의하면, 이부상서(吏部尙書) 최의(崔漪)를 말한다. 최의는 이부에서 좌천되어 형주사마로 오게 된 것이다.
주006)
심히 : 심(深)-+-(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심히. 심하게. 원문이 ‘고(苦)’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통스럽게’의 뜻에 가깝다.
주007)
노니 : [思, 憶)-+-(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생각하노니. 생각하니.
주008)
죄(罪) 니버 : 죄(罪)#닙[被 ]-+-어(연결 어미). 죄 입어. 죄 입고.
주009)
벼슬야 쇼매 : 벼슬[官]+-(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시[有]-+-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벼슬하고 있음에.
주010)
준(樽)엣 : 준(樽)+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동이의.
주011)
수를 : 술[酒]+을(대격 조사). 술을.
주012)
일정(一定)야 : 일정(一定)+-(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한번 정하여. 일단 정하여. 반드시. 꼭.
주013)
 : 늘. 항상.
주014)
열어니라 : 열[開]-+-거(대상성의 인식 양태 선어말 어미)-+-니라(어말 어미). 열어 두는 것이다. ‘-니라’는 ‘-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녯 위안해 고지 절로 펫고 봄나래 새 도로 어니라(옛 동산에 꽃이 절로 피어 있고, 봄날에 새 도로 날고 있는 것이다.)〈두시(초) 8:35ㄱ〉.
주015)
구강(九江)애 : 구강(九江)+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구강에. 구강은 중국 강서성(江西省) 북부의 도시인 형주(荊州)를 말한다. 양자강(揚子江) 중류에 위치한다. 강이 구도(九道)를 나눈다고 한다.
주016)
 디거든 : [日]#디[落]-+-거든(연결 어미). 해 지거든. 해 지면. ‘-거든’은 대상성의 양태를 나타내는 ‘-거-’를 가지고 있다. ‘-거든’은 재구조화에 의하여 하나의 어미로 취급된다.
주017)
어듸 가 : 어디[何處]#가[去]-+-아(연결 어미). 어디 가. 어디 가서.
주018)
고 : [醒]-+-(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고(의문 어미). 깨는가. ‘-ㄴ고’는 동명사 어미 ‘-ㄴ’과 의문 보조사 ‘고’의 구성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의문 보조사 ‘고’는 의문사 의문문에 쓰인다.
주019)
일주관(一柱觀)ㅅ : 일주관(一柱觀)+ㅅ(관형격 조사). 일주관의. 일주관은 형주(荊州)에 있는 관(觀)의 이름. 남송(南宋)의 유의경(劉義慶)이 강릉(江陵)을 진압할 때 지었다고 한다.
주020)
그테 : 긑[末, 頭]+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끝에.
주021)
몃 디위 : 몇[幾]#디위[番]+(대격 조사). 몇 번을.
주022)
뇨 : [眠]-+-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보조사). 잔 것인가. 잤는가. ‘-앗-’이 ‘--’과 같이 적힌 것으로 보인다. 원본에서는 ‘’의 ‘ㆍ’가 보이지 않고, ‘’의 ‘ㄴ’의 세로 획도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ㄴ’의 가로 획의 길이로 보아, ‘’으로 보인다. 이는 위의 분석에서 괄호 속에 보인 바와 같이 ‘앗’으로 적혔어야 할 것이다. ‘앗’을 ‘’으로 적은 것은 ‘ㆍ’ 소실의 징후를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고, 과거 시제 형태의 기원형이라 할 수 있는 ‘시(有)-’가 받침 ‘ㅅ’과 같이 발음된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과거 시제 형태 ‘-았/었-’의 발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주023)
오도다 : 오[可愛, 憐, ]-+-도다(감탄 어미). 가련하도다. ‘-도다(감탄 어미)’는 감탄 선어말 어미 ‘-도-’와 어말 어미 ‘-다’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주024)
 : [心]+(대격 조사). 마음을.
주025)
사 향(向)야 : 사[人]#향(向)+-(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사람 향하여. 사람을 향하여.
주026)
다니 : [盡]-+-(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다하나니. 다하는데.
주027)
평안(平安) : 평안(平安)+(대격 조사). 평안을. 평안한지를. 무사히 잘 있는지를.
주028)
묻고져 나 : 묻[問]-+-고져(연결 어미)#[爲]-+-나(연결 어미). 묻고자 하나.
주029)
사 오리 : 사[人]#오[來]-+-ㄹ(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사람 올 이. 올 사람.
주030)
업도다 : 없[無]-+-도다(감탄 어미). 없도다.
주031)
금수(錦水) : 금수(錦水)+(대격 조사). 금강(錦江)의 물을.
주032)
부러 : 일부러[故].
주033)
브티노니 : 브티[寄, 憑]-+-(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부치노니. 부치니.
주034)
두 므를 : 두 눈[眼]+ㅅ(관형격 조사)#믈[水]+을(대격 조사). 두 눈의 눈물을.
주035)
가져 : 가지[持, 將]-+-어(연결 어미). 가지어. 가져. 가지고.
주036)
구당(瞿塘) : 사천성(四川省) 봉절현(奉節縣)에 있는 협곡의 이름. 흔히 구당협(瞿塘峡)이라 한다. 무협(巫峽), 서릉협(西陵峽), 구당협의 삼협이 있는 지역을 파동(巴東) 지역이라 한다.
주037)
염여퇴(灩澦堆) : 양자강 구당협(瞿塘峽) 입구 물속에 놓인 큰 바위. 높이 20장(丈)으로, 아무리 거센 물결에도 끄떡없이 서 있으며, 크기가 코끼리 같고 여름에 물이 불어나면 반쯤 잠겨 말과 같다 한다.〈환우기(寰宇記)〉 참조.
주038)
됴히 : 둏[好]-+-이(부사 파생 접미사). 좋게. 잘.
주039)
디나가라 : 디나[經]-+-아(연결 어미)#가[去]-+-라(명령 어미). 지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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