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老時危思會面 一生襟抱向誰開【言他人이 不如武之知己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모미 늙고
時節이 주043) 시절(時節)이 시절(時節)+이(주격 조사). 당시의 정세가. 세상의 정세가. 세상이.
바라온 주044) 바라온 바랍[危]-+-ᄋᆞ(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위태로운.
저긔 주045) 저긔 적[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적에. 때에.
주046) [顔, 面]+(대격 조사). 낯을. 얼굴을.
맛보고져 주047) 맛보고져 맞보[逢]-+-고져(연결 어미). 만나고자. 만나려고. ¶나그내 모미 녯 버들 맛보니 興心 베푸믄 林泉으로브테로다(나그네 몸이 옛 벗을 만나니, 흥겨운 마음을 베푸는 것은 수풀과 샘으로부터이로다.)〈두시(초) 10:13ㄴ〉.
노니 주048) 노니 [思]+-(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생각하노니.
一生앳 주049) 일생(一生)앳 일생(一生)+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ㅅ(관형격 조사). 일생의. 평생의. 평생 간직한. 평생 고히 간직한.
주050) 누를 주051) 누를 누[誰(수)]+를(대격 조사). 누구를.
向야 주052) 향(向)야 향(向)+-(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향하여.
열리오 주053) 열리오 열[開]-+-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또는 열[開]-+-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고(의문 어미). 열 것인가. 열 것이오. ‘-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를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신로시위사회면 일생금포향수개【다른 사람은 엄무의 지기와 같지 않음을 말한다.】
【언해역】 몸이 늙고 시절
(세상)
이 위태로운 때에 얼굴을 만나고자 생각하노니, 평생에 간직한 마음을 누구를 향하여 열 것인가?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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