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의 정십팔 사호를 생각한다[有懷台州鄭十八司戶]
相望無所成 乾坤莽迴互【言不能相救호니 乾坤이 空回互蒼蒼而已라 니 無所控訴之辭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서르 주095) 라고 주096) 라고 바라[望]-+- 고(연결 어미). 바라보고.
일우논 주097) 일우논 일우[成]-+-(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이루는.
배 주098) 업수니 주099) 업수니 없[無]-+-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없으니.
하콰 주100) 하콰 하ㅎ[天]+과(접속 조사). 하늘과.
쾌 주101) 쾌 ㅎ[地]+과(접속 조사)+이(주격 조사). 땅이.
아라히 주102) 아라히 아라[莽(망: 아득하다)]-+-이(부사 파생 접미사). 아스라이. 아슬아슬하게 높거나 까마득하게 멀리.
횟도랫도다 주103) 횟도랫도다 횟(접두사)-+돌[回, 迴]-+-아(어말 어미)#잇[有]-+-도다(감탄 어미). 휘돌아 있도다. 감탄 어미 ‘-도다’는 감탄 선어말 어미 ‘-도-’와 어말 어미 ‘-다’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상망무소성 건곤망회호【서로 구원할 수 없으니, 하늘과 땅이 휘돌아 서로 아득할 뿐이라 하니, 항소할 바의 말이 없음을 말한다.】
【언해역】 서로 바라보고 이루는 바가 없으니, 하늘과 땅이 아스라하게 휘돌아 있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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