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하도(龍魚河圖) 주001) 용어하도(龍魚河圖): 지금은 전하여지지 않는 참위서(讖緯書)의 하나. 참위서란 예언이나 징험, 주술 등을 적어 놓은 것으로, 무당이나 방술사(方術士)들이 만든다. ([40], [35] 등 참조)
龍魚河圖애 주002) 용어하도(龍魚河圖)애: ≪용어하도(龍魚河圖)≫+애(처격 조사). ≪용어하도≫란 책에.
닐어쇼 주003) 닐어쇼: 니/니르-+-어#시[有]-+-오. 일렀으되. 일러 두었으되. 말하여 두었으되.
아 주004) 설날 주005) 아셜날: 작은 설날. 설 하루 전날. 섣달그믐날. 세모(歲暮). 대회일(大晦日). ‘아셜’이 변하여 ‘까치설’이 되었다고 한다.
의 주006) 경의: 사경(四更)+의(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사경에. 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눈 넷째 부분, 즉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두닐굽 주007) 두닐굽 (낯): 둘의 일곱 (낱). 2×7=14개.
과
열 주008) 두닐굽
낫 주009) 낫: 낯[箇]+(대격 조사). 개(箇)를.
집안 사 주010) 집안사: 집안사+(속격 조사). 집안사람의.
머리터럭 주011) 져기조쳐 주012) 져기조쳐: 젹[少]-+-이(부사 파생 접미사)+조쳐. 조금이라도. 조금이나마.
주013) : 한데. 한 군데. 기원적으로는 ‘[一]+(곳, 장소)’로 이루어진 것이다.
뫼화 주014) 뫼화: 뫼호[合, 集]-+-아(연결 어미). 모아.
우믈 주015) 우믈: 우물. ‘우믈’의 ‘믈’이 후대에 ‘물’이 된 것은 순음 ‘ㅁ’에 의한 ‘ㅡ’ 모음의 순음화이다.
가온 주016) 가온: 가운데. 15세기 중세어에서는 ‘가’로 나타난다. 순경음이 /w/로 바뀌면서 ‘가온’가 되고, ‘ㆍ’가 없어지면서 ‘가온데’가 되고 다시 모음조화가 약화되면서 ‘가운데’가 되었다.
두고 빌락 주017) 빌락: 빌[呪]-+-락(연결 어미). 빌기도 하고.
저히락 주018) 저히락: 저히[威]-+-락(연결 어미). 위협하기도 하고. ‘저히다’는 ‘위협하다’의 뜻을 가졌었다. ‘적이 두려워하다’를 뜻하는 현대어의 ‘저어하다’와 의미상 연관성이 이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관련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면 그 집안
사히 주019) 사히: 사+ㅎ[복수 표지]+이(주격 조사). 사람들이.
다 주020) 그 주021) 그모도록 주022) 그모도록: 그모-+-도록(연결 어미). 끝나도록. 다 되도록. ‘그모다, 그믈다’는 ‘끝나다, 어두워지다’와 같은 뜻을 가졌다. ‘그믐’은 ‘그믈다’에서 온 말이다.
곳블도 주023) 곳블도: 고[鼻]+ㅅ(사이시옷)+블[火]. 고뿔. 감기. 감기가 들면 코에 열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나디 주024) 만나디: 만나[逢]-+-디(연결 어미). 만나지. 걸리지.
아니며 주025) 아니며: 아니-+-며(연결 어미). 아니하며.
다 주026) 가짓 주027) 가짓: 가지+ㅅ(사이시옷). 가지의. ‘ㅅ’을 속격 조사, 혹은 속격 표지로 보기도 한다.
셕 주028) 셕: ‘셕’은 ‘장역(瘴疫)’의 전와로 생각된다. ‘장(瘴)’은 풍토병, 습하고 더운 땅에서 생기는 독기를 가리킨다.
귓것 주029) 셕 귓것: 한문 원문에 해당하는 글귀는 ‘온귀(溫鬼)’이다. ‘온귀’는 염병을 일으키는 귀신을 가리킨다.
도
피리라 주030) 피리라: 피[避]-+-리(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피할 것이다. 피하게 될 것이다. 걸리지 않게 될 것이다. ‘-리-’는 ‘-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가 재구조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언해 | 간경도감 / 1541년(중종 36)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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