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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문 015


又方五月五日日中飮菖蒲酒入雄黃於內謂之辟除諸疾而禁斷百蟲

수릿날 주001)
수릿날:
단오날.
낫맛감 주002)
낫맛감:
낮+맛감(비교격 조사). ‘낮만큼한 때’의 뜻으로, ‘한낮’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킈 微塵맛감 고  千國土 디나   點을 리와〈월인석보 14:8ㄱ〉.
菖蒲 주003)
창포(菖蒲):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70~100cm이며, 온몸에 향기가 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마디가 많으며,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가는 선 모양이다. 6~7월에 연한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꽃줄기 끝에 수상(穗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붉은 장과(漿果)를 맺는다. 뿌리는 약용하고 단오에 창포물을 만들어 머리를 감거나 술을 빚는다. 연못이나 도랑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동아시아, 시베리아, 말레이시아, 인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은객(隱客), 장포, 장풍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이다.([1], [11], [24] 등 참조)
수우레 주004)
수우레:
수울+에(처격 조사, 방향격 조사). 술[酒]에.
石雄黃 주005)
석웅황(石雄黃):
삼류화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 웅황(雄黃)이라고도 한다. 산의 양지 쪽에서 캔 것은 웅황이고, 음지 쪽에서 캔 것은 자황(雌黃)이라 한다. 순수하고, 잡물질이 섞이지 않고, 그 빛이 붉고 투명한 것이 좋은 것이다. 성질이 평범하고 차다.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있다. 복통이나 개선, 부스럼, 뱀에 물렸을 때, 연주창, 코 안에 군살이 생긴 증세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사기를 없앤다. 또 악창이나 큰 종기, 치질, 굳은 살, 버짐 등에도 쓴다. 힘줄이 끊어졌거나 뼈가 부서진 것을 낫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한다. 주로 외용약으로 사용하는데, 가루를 내서 환부에 뿌리거나 기초 약제에 개어서 바른다. 내복약으로는 가루를 내어 물에 풀어서 잡물을 제거한 후 말려서 달임약에 넣어 쓴다.([59] 참조)
주006)
석웅황(石雄黃)ㅅ:
석웅황+ㅅ(사이시옷). 석웅황의.
 주007)
:
[粉]+(대격 조사). 가루를. 중세어에서 ‘’는 ‘이(주격), (대격)’ 등과 같이 특수 교체를 보였다.
녀허 주008)
녀허:
녛-+-어(연결 어미). 넣어.
머그라 여러 가짓 주009)
가짓:
가지+ㅅ(사이시옷). 가지의. ‘ㅅ’을 속격 표지로 보기도 한다.
을 업게 며 온 가짓 주010)
온 가짓:
백 가지의. 온갖.
벌에도 주011)
벌에도:
벌레+도(보조사). 벌레도.
업게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541년(중종 36) 월 일

또 수릿날 한낮에 창포술에 석웅황 가루를 넣어 먹으라. 여러 가지의 병을 없게 하며, 온 가지의 벌레도 없게 하느니라.
Ⓒ 역자 | 임홍빈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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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수릿날:단오날.
주002)
낫맛감:낮+맛감(비교격 조사). ‘낮만큼한 때’의 뜻으로, ‘한낮’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킈 微塵맛감 고  千國土 디나   點을 리와〈월인석보 14:8ㄱ〉.
주003)
창포(菖蒲):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70~100cm이며, 온몸에 향기가 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마디가 많으며,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가는 선 모양이다. 6~7월에 연한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꽃줄기 끝에 수상(穗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붉은 장과(漿果)를 맺는다. 뿌리는 약용하고 단오에 창포물을 만들어 머리를 감거나 술을 빚는다. 연못이나 도랑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동아시아, 시베리아, 말레이시아, 인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은객(隱客), 장포, 장풍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이다.([1], [11], [24] 등 참조)
주004)
수우레:수울+에(처격 조사, 방향격 조사). 술[酒]에.
주005)
석웅황(石雄黃):삼류화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 웅황(雄黃)이라고도 한다. 산의 양지 쪽에서 캔 것은 웅황이고, 음지 쪽에서 캔 것은 자황(雌黃)이라 한다. 순수하고, 잡물질이 섞이지 않고, 그 빛이 붉고 투명한 것이 좋은 것이다. 성질이 평범하고 차다.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있다. 복통이나 개선, 부스럼, 뱀에 물렸을 때, 연주창, 코 안에 군살이 생긴 증세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사기를 없앤다. 또 악창이나 큰 종기, 치질, 굳은 살, 버짐 등에도 쓴다. 힘줄이 끊어졌거나 뼈가 부서진 것을 낫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한다. 주로 외용약으로 사용하는데, 가루를 내서 환부에 뿌리거나 기초 약제에 개어서 바른다. 내복약으로는 가루를 내어 물에 풀어서 잡물을 제거한 후 말려서 달임약에 넣어 쓴다.([59] 참조)
주006)
석웅황(石雄黃)ㅅ:석웅황+ㅅ(사이시옷). 석웅황의.
주007)
:[粉]+(대격 조사). 가루를. 중세어에서 ‘’는 ‘이(주격), (대격)’ 등과 같이 특수 교체를 보였다.
주008)
녀허:녛-+-어(연결 어미). 넣어.
주009)
가짓:가지+ㅅ(사이시옷). 가지의. ‘ㅅ’을 속격 표지로 보기도 한다.
주010)
온 가짓:백 가지의. 온갖.
주011)
벌에도:벌레+도(보조사). 벌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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