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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방술문 016


又方天門冬去心 剉每服五錢水一沙鉢煎至七分去滓稍溫服之

天門冬 주001)
천문동(天門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의 높이는 1~2미터 정도의 덩굴을 이루며, 방추형의 뿌리줄기가 여럿 있다. 5~6월에 누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뭉쳐나고, 둥근 열매는 지름이 6mm 정도로 흰색이다. 애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바닷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호라지좆이라고도 하는데 학명은 Asparagus cochinchinensis이다.([1], [11], [24] 참조)
고양 주002)
고앙:
고갱이.
엄[업]게 고 싸라 주003)
싸라:
싸[剉]-+-아(연결 어미). 썰어.
 목[복]의 주004)
 목[복]의:
#복(服)+의(처격 조사). 일복에. 한 번 먹는 데.
다 돈식 야 믈  사발 브 주005)
브:
[灌]-+-어(연결 어미). 부어.
달히니 주006)
달히니:
달[熱]-+-히(사동 접미사)-+-니(연결 어미). ‘-니’는 형식상 연결 어미이지만 내용상 종결적이다. ‘-니’의 ‘-ㄴ’이 동명사적인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달이는 것이니’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 남 주007)
반 남:
반#남[餘]-+-(부사 파생 접미사). 반 남직. 반 넘게. 반 남직하게.
되어든 주008)
되어든:
되[化]-+-거든(연결 어미). 되거든. ‘-거든’이 ‘-어든’이 된 것은 ‘ㄱ’ 탈락에 의한 것이다.
지 주009)
지:
찌꺼기. ‘지’는 이 책에서 ‘즈’, ‘즈싀’와 같이도 적히었다.
업게 고 잠 주010)
잠:
잠깐. 잠시. 한문 원문에는 ‘초(稍)’로 되어 있으므로, ‘조금’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잠깐 데우면 조금 데우는 것이 된다.
시 주011)
시:
[溫]-+-이(부사 파생 접미사). 따스히. 따듯하게. ‘시 야’는 ‘따스하게 하여’의 뜻으로 잠깐 또는 조금 데우는 것을 뜻한다.
야 머그라
Ⓒ 언해 | 간경도감 / 1541년(중종 36) 월 일

또 천문동(天門冬)을 고갱이 없게 하고 썰어 일복에 다섯 돈씩 하여 물 한 사발 부어 달이는 것이니 반 남작 되거든 찌꺼기 없게 하고 잠깐 따스하게 하여(데워) 먹으라.
Ⓒ 역자 | 임홍빈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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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천문동(天門冬):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의 높이는 1~2미터 정도의 덩굴을 이루며, 방추형의 뿌리줄기가 여럿 있다. 5~6월에 누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뭉쳐나고, 둥근 열매는 지름이 6mm 정도로 흰색이다. 애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바닷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호라지좆이라고도 하는데 학명은 Asparagus cochinchinensis이다.([1], [11], [24] 참조)
주002)
고앙:고갱이.
주003)
싸라:싸[剉]-+-아(연결 어미). 썰어.
주004)
 목[복]의:#복(服)+의(처격 조사). 일복에. 한 번 먹는 데.
주005)
브:[灌]-+-어(연결 어미). 부어.
주006)
달히니:달[熱]-+-히(사동 접미사)-+-니(연결 어미). ‘-니’는 형식상 연결 어미이지만 내용상 종결적이다. ‘-니’의 ‘-ㄴ’이 동명사적인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달이는 것이니’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007)
반 남:반#남[餘]-+-(부사 파생 접미사). 반 남직. 반 넘게. 반 남직하게.
주008)
되어든:되[化]-+-거든(연결 어미). 되거든. ‘-거든’이 ‘-어든’이 된 것은 ‘ㄱ’ 탈락에 의한 것이다.
주009)
지:찌꺼기. ‘지’는 이 책에서 ‘즈’, ‘즈싀’와 같이도 적히었다.
주010)
잠:잠깐. 잠시. 한문 원문에는 ‘초(稍)’로 되어 있으므로, ‘조금’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잠깐 데우면 조금 데우는 것이 된다.
주011)
시:[溫]-+-이(부사 파생 접미사). 따스히. 따듯하게. ‘시 야’는 ‘따스하게 하여’의 뜻으로 잠깐 또는 조금 데우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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