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문온역이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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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문 032


분문온역이해방:11ㄱ

又方螢火丸主辟疾病惡氣百鬼
螢火 鬼箭 주001)
귀전(鬼箭):
화살나무과의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코르크를 말린 화살나무껍질. 위모. 홑잎나무. 참빗살나무라고도 한다. 화단에 많이 심기도 하고 야생하기도 하는 떨기나무이다. 약효는 한방이나 민간에서 산후 피멎이약, 정신불안, 여성의 자궁출혈, 대하, 어혈을 없애는 약으로 쓰고 열매를 오래 달여 고약을 만들어 피부병 치료에도 쓴다.([11], [47] 참조)
蒺藜 주002)
질려(蒺藜):
쥐손이풀목 남가새과의 한해살이 쌍떡잎식물. 우리말 이름은 남가새이다. 남가새를 한자로는 백질려 또는 자질려라 하고 열매를 질려자 또는 백석리, 석리, 실리자라고 한다. 남가새는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거제도 그리고 함경북도 명천군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란다. 줄기는 1m쯤 자라는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기고, 잎은 마주 나며 타원 꼴의 쪽잎이 5~7쌍 붙는다. 여름철에 노란 색의 꽃이 피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다각형 열매가 가을에 익는다. 남가새 열매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열매와 뿌리를 한방이나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을 치료하는 약으로 중요하게 쓴다. 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젖을 잘 나게 하며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독을 풀고 우울증, 정신분열증에도 효과가 있다. 남가새 열매는 가을에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날카로운 가시를 떼어내고 약으로 쓴다. 소금물에 볶아서 쓰면 약성이 더 높아진다고도 한다. 학명은 Tribulus terrestris이다.([1], [11], [24] 등 참조)
各一兩 각  량 雄黃 주003)
웅황(雄黃):
단사정계에 속하는 광석으로 천연으로 나는 비소 화합물.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덤덤하다. 쪼개져 갈라진 면은 진주 광택이 나며, 계관석과 더불어 산출된다. 등황색 또는 누런 색을 띠며 염료 또는 화약에 쓰인다. ‘석웅황(石雄黃)’이라고도 한다.([1], [3], [11], [24] 등 참조)
雌黃 주004)
자황(雌黃):
웅황은 삼류화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 산의 양지 쪽에서 캔 것을 웅황(雄黃)이라 하고, 음지 쪽에서 캔 것을 자황(雌黃)이라 한다.([1], [3], [11], [24] 등 참조)
礬石 주005)
반석(礬石):
광물성의 명반석(明礬石, Alumen)을 가공 처리한 결정체로 만든 약재. 칼륨, 암모늄, 나트륨 따위의 1가(價) 금속의 황산염과 알루미늄, 크롬, 철 따위의 3가 금속의 황산염으로 이루어진 복염(複鹽)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보통은 황산알루미늄과 황산칼륨의 복염인 칼륨명반을 이른다. 무색투명한 정팔면체의 결정으로, 물에 녹으며 수용액은 산성을 나타낸다. 매염제, 수렴제 따위로 쓴다.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가공 방법은 삽질을 제거하고 열을 가하여 빨갛게 되면 연기가 다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꺼내서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급만성 화농성중이염에 용뇌와 같이 분말을 만들어서 귀 안에 삽입하면 농이 그치면서 염증이 그치게 된다. 장염과 어린이의 여름 설사, 노인 설사, 오래된 이질을 그치게도 한다. 화상에도 분말을 만들어 외용한다. 임상적으로는 치질의 내치와 탈홍에 유의성을 인정하였고, 녹농균감염증, 고환염, 폐결핵각혈, 위십이지장궤양 등에 효력을 확증하였다. 1회 0.5~4g을 쓰고 외용에는 환처에 따라서 사용한다.([1], [3], [11], [24] 등 참조)
燒汁盡 各二兩 ○즙 업게 라 각 두  羖羊角 주006)
고양각(羖羊角):
산양의 뿔.
鍛竈灰 주007)
단조회(鍛竈灰):
부엌의 쇠솥을 붙이는 데 있는 석회.
鐵錘柄 주008)
철추병(鐵錘柄):
쇠를 두드리는 연장의 자루.
入鐵處 各一兩 ○쇠예 든  각  
右九味擣篩爲散以雞子黃丹雄雞冠一具和之如杏仁大作三角絳囊盛五丸帶左臂若從軍繫腰中勿離身若家卦戶上甚辟盜賊

螢火丸 주009)
형화환(螢火丸):
반딧불이로 만든 환약. 형화(螢火)는 개똥벌레의 꽁무니에서 반짝이는 인의 불빛을 말한다. 그 출처인 개똥벌레를 가리키기도 한다.
주010)
형화환(螢火丸)은:
형화환+은(보조사). 형화환은.
이며 모딘 긔운이며

분문온역이해방:11ㄴ

온가짓
주011)
온가짓:
온#가지+ㅅ(사이시옷). 백가지의. 온갖. 16세기 후엽에 이미 ‘백 가지의’와 같은 뜻은 희미해지고, ‘온갖’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귓거슬 주012)
귓거슬:
귀(鬼)+ㅅ(사이시옷)+것+을(대격 조사). 귀신이라는 것들을. 다소 낮추는 의미를 가진다.
업게 니라
이 아홉 가지 약을 디히[허] 주013)
디히[허]:
딯[搗]-+-어(연결 어미). 찧어. ‘딯-’이 ‘찧-’과 같이 된 것은 구개음화, 경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14)
처:
츠[篩]-+-어(연결 어미). 체로 쳐.
 알 주015)
알:
[鷄]+#알[卵]. 닭의 알. 달걀. 계란.
누른과 주016)
누른과:
누르-+-ㄴ(관형사형 어미)+(자위). 노른자위.
블근 수의 주017)
수의:
수ㅎ[雄]+[鷄]+의(속격 조사). 수탉의.
벼츼 주018)
벼츼:
볓[鷄冠]+의(속격 조사). (수탉의 머리에 있는) 볕의.
오로 주019)
오로:
온전히. 모두.
내여 주020)
내여:
나[出]-+-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나오게 하여. 어미 ‘-어’가 ‘-여’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에 의한 것이다.
섯거 주021)
섯거:
[混]-+-어(연결 어미). 섞어.
고만 주022)
고만:
고[杏]+[種]+만(보조사). 살구씨만큼.
크게 야 세 주023)
:
뿔[角].
나게 주024)
나게:
나[生]-+-게(연결 어미). 나도록. 만들어지도록.
블근  주025)
:
[囊]. 주머니. ‘’이 ‘’이 된 것은 내파화에 의한 것이다.
지 주026)
지:
-+-어(연결 어미). 지어.
다 환을 주027)
환을:
환(丸)+을(대격 조사). 둥근 약을.
녀허 주028)
녀허:
녛-[揷入]+-어(연결 어미). 넣어.
왼녁 주029)
왼녁:
왼녘. 왼쪽. 좌측(左側).
엇게예 주030)
엇게예:
엇게+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어깨에. 처격 조사가 ‘예’로 쓰인 것은 ‘게’의 끝 모음 ‘ㅣ’에 의한 것이다.
메라 만이레 주031)
만이레:
만일+에(부사격 조사). 만일에. 만일.
군에 주032)
군에:
군듕(軍中)+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병사로 전쟁 터에. 전쟁에 참여하는 일에. 출정하는 것에.
갈딘대 주033)
갈딘대:
갈진대는. 갈 것이거든. 갈 것이라면.
허리예 주034)
허리예:
허리[腰]+에(처격 조사). 허리에. 처격 조사 ‘에’가 ‘예’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가 표기에 반영된 것이다.
여 주035)
여:
[繫]-+-어(연결 어미). 매어. 연결 어미 ‘-어’가 ‘-여’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를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모매 주036)
모매:
몸+애(처격 조사). 몸에.
내디 주037)
내디:
내지. 나오게 하지. 떨어지게 하지.
말라  지비어든 주038)
지비어든:
집+이(지정 형용사)-+-거든(연결 어미). 집이거든. ‘이-’는 학교 문법에서 서술격 조사라고 하는 것이나, 형용사인 것이 분명하므로, 형용사로 분석한다.
우희 주039)
우희:
우ㅎ+의(속격 조사). 위에. ‘우’가 ‘ㅎ’ 종성 체언이었다.
거러 드[두]면 주040)
거러 드[두]면:
걸-[掛]+-어(연결 어미)#두[置]-+-면(연결 어미). 걸어 두면.
도을 주041)
도을:
도(盜賊)+을(대격 조사). 도둑을. ‘도’이 양성 모음으로 끝나는데, 그 뒤의 조사가 ‘을’로 된 것은 모음 조화가 흐트러지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업게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541년(중종 36) 월 일

또 형화환(螢火丸)은 병이며 모진 기운이며 온갖 귀신들을 없게 하느니라. 주042)
언해문에는 약 이름이 나열되어 있지 않으나, 현대문에는 한문 원문에 있는 약 이름을 보충한 것이다.
형화(螢火), 귀전(鬼箭), 질려(蒺藜)를 각 한 냥씩, 웅황(雄黃), 지황(雌黃), 반석(礬石)을 즙 없게 사라 각 두 냥씩, 고양각(羖羊角), 단조회(鍛竈灰), 철추병(鐵錘柄)을 쇠에 든 데를 각 한 냥씩.
이 아홉 가지 약을 찧어 쳐 달걀 노른자위와 붉은 수탉의 볕의 피 온전히 내어 섞어 살구씨만큼 크게 하여 세 뿔 나게 붉은 주머니 지어
(=만들어)
다섯 환을 넣어 왼쪽 어깨에 메라. 만일 군대에 갈진대는
(=갈 것 같으면)
허리에 매어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라. 또 집이거든 문 위에 걸어 두면 도둑을 없게 하느니라.
Ⓒ 역자 | 임홍빈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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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귀전(鬼箭):화살나무과의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코르크를 말린 화살나무껍질. 위모. 홑잎나무. 참빗살나무라고도 한다. 화단에 많이 심기도 하고 야생하기도 하는 떨기나무이다. 약효는 한방이나 민간에서 산후 피멎이약, 정신불안, 여성의 자궁출혈, 대하, 어혈을 없애는 약으로 쓰고 열매를 오래 달여 고약을 만들어 피부병 치료에도 쓴다.([11], [47] 참조)
주002)
질려(蒺藜):쥐손이풀목 남가새과의 한해살이 쌍떡잎식물. 우리말 이름은 남가새이다. 남가새를 한자로는 백질려 또는 자질려라 하고 열매를 질려자 또는 백석리, 석리, 실리자라고 한다. 남가새는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거제도 그리고 함경북도 명천군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란다. 줄기는 1m쯤 자라는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기고, 잎은 마주 나며 타원 꼴의 쪽잎이 5~7쌍 붙는다. 여름철에 노란 색의 꽃이 피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다각형 열매가 가을에 익는다. 남가새 열매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열매와 뿌리를 한방이나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을 치료하는 약으로 중요하게 쓴다. 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젖을 잘 나게 하며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독을 풀고 우울증, 정신분열증에도 효과가 있다. 남가새 열매는 가을에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날카로운 가시를 떼어내고 약으로 쓴다. 소금물에 볶아서 쓰면 약성이 더 높아진다고도 한다. 학명은 Tribulus terrestris이다.([1], [11], [24] 등 참조)
주003)
웅황(雄黃):단사정계에 속하는 광석으로 천연으로 나는 비소 화합물.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덤덤하다. 쪼개져 갈라진 면은 진주 광택이 나며, 계관석과 더불어 산출된다. 등황색 또는 누런 색을 띠며 염료 또는 화약에 쓰인다. ‘석웅황(石雄黃)’이라고도 한다.([1], [3], [11], [24] 등 참조)
주004)
자황(雌黃):웅황은 삼류화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 산의 양지 쪽에서 캔 것을 웅황(雄黃)이라 하고, 음지 쪽에서 캔 것을 자황(雌黃)이라 한다.([1], [3], [11], [24] 등 참조)
주005)
반석(礬石):광물성의 명반석(明礬石, Alumen)을 가공 처리한 결정체로 만든 약재. 칼륨, 암모늄, 나트륨 따위의 1가(價) 금속의 황산염과 알루미늄, 크롬, 철 따위의 3가 금속의 황산염으로 이루어진 복염(複鹽)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보통은 황산알루미늄과 황산칼륨의 복염인 칼륨명반을 이른다. 무색투명한 정팔면체의 결정으로, 물에 녹으며 수용액은 산성을 나타낸다. 매염제, 수렴제 따위로 쓴다.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가공 방법은 삽질을 제거하고 열을 가하여 빨갛게 되면 연기가 다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꺼내서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급만성 화농성중이염에 용뇌와 같이 분말을 만들어서 귀 안에 삽입하면 농이 그치면서 염증이 그치게 된다. 장염과 어린이의 여름 설사, 노인 설사, 오래된 이질을 그치게도 한다. 화상에도 분말을 만들어 외용한다. 임상적으로는 치질의 내치와 탈홍에 유의성을 인정하였고, 녹농균감염증, 고환염, 폐결핵각혈, 위십이지장궤양 등에 효력을 확증하였다. 1회 0.5~4g을 쓰고 외용에는 환처에 따라서 사용한다.([1], [3], [11], [24] 등 참조)
주006)
고양각(羖羊角):산양의 뿔.
주007)
단조회(鍛竈灰):부엌의 쇠솥을 붙이는 데 있는 석회.
주008)
철추병(鐵錘柄):쇠를 두드리는 연장의 자루.
주009)
형화환(螢火丸):반딧불이로 만든 환약. 형화(螢火)는 개똥벌레의 꽁무니에서 반짝이는 인의 불빛을 말한다. 그 출처인 개똥벌레를 가리키기도 한다.
주010)
형화환(螢火丸)은:형화환+은(보조사). 형화환은.
주011)
온가짓:온#가지+ㅅ(사이시옷). 백가지의. 온갖. 16세기 후엽에 이미 ‘백 가지의’와 같은 뜻은 희미해지고, ‘온갖’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012)
귓거슬:귀(鬼)+ㅅ(사이시옷)+것+을(대격 조사). 귀신이라는 것들을. 다소 낮추는 의미를 가진다.
주013)
디히[허]:딯[搗]-+-어(연결 어미). 찧어. ‘딯-’이 ‘찧-’과 같이 된 것은 구개음화, 경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14)
처:츠[篩]-+-어(연결 어미). 체로 쳐.
주015)
알:[鷄]+#알[卵]. 닭의 알. 달걀. 계란.
주016)
누른과:누르-+-ㄴ(관형사형 어미)+(자위). 노른자위.
주017)
수의:수ㅎ[雄]+[鷄]+의(속격 조사). 수탉의.
주018)
벼츼:볓[鷄冠]+의(속격 조사). (수탉의 머리에 있는) 볕의.
주019)
오로:온전히. 모두.
주020)
내여:나[出]-+-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나오게 하여. 어미 ‘-어’가 ‘-여’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에 의한 것이다.
주021)
섯거:[混]-+-어(연결 어미). 섞어.
주022)
고만:고[杏]+[種]+만(보조사). 살구씨만큼.
주023)
:뿔[角].
주024)
나게:나[生]-+-게(연결 어미). 나도록. 만들어지도록.
주025)
:[囊]. 주머니. ‘’이 ‘’이 된 것은 내파화에 의한 것이다.
주026)
지:-+-어(연결 어미). 지어.
주027)
환을:환(丸)+을(대격 조사). 둥근 약을.
주028)
녀허:녛-[揷入]+-어(연결 어미). 넣어.
주029)
왼녁:왼녘. 왼쪽. 좌측(左側).
주030)
엇게예:엇게+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어깨에. 처격 조사가 ‘예’로 쓰인 것은 ‘게’의 끝 모음 ‘ㅣ’에 의한 것이다.
주031)
만이레:만일+에(부사격 조사). 만일에. 만일.
주032)
군에:군듕(軍中)+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병사로 전쟁 터에. 전쟁에 참여하는 일에. 출정하는 것에.
주033)
갈딘대:갈진대는. 갈 것이거든. 갈 것이라면.
주034)
허리예:허리[腰]+에(처격 조사). 허리에. 처격 조사 ‘에’가 ‘예’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가 표기에 반영된 것이다.
주035)
여:[繫]-+-어(연결 어미). 매어. 연결 어미 ‘-어’가 ‘-여’로 된 것은 ‘ㅣ’ 모음 순행 동화를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주036)
모매:몸+애(처격 조사). 몸에.
주037)
내디:내지. 나오게 하지. 떨어지게 하지.
주038)
지비어든:집+이(지정 형용사)-+-거든(연결 어미). 집이거든. ‘이-’는 학교 문법에서 서술격 조사라고 하는 것이나, 형용사인 것이 분명하므로, 형용사로 분석한다.
주039)
우희:우ㅎ+의(속격 조사). 위에. ‘우’가 ‘ㅎ’ 종성 체언이었다.
주040)
거러 드[두]면:걸-[掛]+-어(연결 어미)#두[置]-+-면(연결 어미). 걸어 두면.
주041)
도을:도(盜賊)+을(대격 조사). 도둑을. ‘도’이 양성 모음으로 끝나는데, 그 뒤의 조사가 ‘을’로 된 것은 모음 조화가 흐트러지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주042)
:언해문에는 약 이름이 나열되어 있지 않으나, 현대문에는 한문 원문에 있는 약 이름을 보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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