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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방술문 018


又方藍葉不計多少絞取汁新汲水和每服一鍾若無則靑布水漬服之

족닙플 주001)
족닙플:
족[藍]+닢[葉]+을(대격 조사). 쪽잎을. ‘쪽’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50~60cm 정도 자라며, 7~8월에 붉은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이며, 잎은 염료로 쓴다. 중국, 인도차이나가 원산지이며, 아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남(藍), 목람(木藍)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Persicaria tinctoria이다. ([1], [11], [24] 참조)
하나 져그나 주002)
하나 져그나:
하-+-나#적-+-으(조음소)-+-나(연결 어미). 많으나 적으나, 많든 적든.
뷔트러 주003)
뷔트러:
뷔틀[絞]-+-어(연결 어미)+[取汁]-+-아(연결 어미). 비틀어 짜. 비틀어 짜서.
즙 내여 주004)
즙 내여:
즙(汁)#나[出]-+-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즙 내어.
주005)
:
처음. 방금.
기 주006)
기:
긷-+-(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길은. 길어 온. ‘긷-’이 지금과 같이 ‘ㄷ’ 불규칙 활용을 하였다.
므레 프러 주007)
믈에 프러:
믈[水]+에(처격 조사)#플[解]-+-어(연결 어미). 물에 풀어. ‘믈’이 ‘물’이 된 것, ‘플-’이 ‘풀-’이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 버  보식 주008)
 버  보식:
[一]#번(番)+에#[一] 보[甌(구)]+식(보조사). 한 번에 한 보시기씩. 한 번에 한 사발씩.
머고 주009)
머고:
먹[食]-+-오(연결 어미). 먹되. ‘-오/우-’를 선어말 어미로 보기도 한다.

분문온역이해방:27ㄱ

옷 업거든
주010)
옷 업거든:
[生]+옷(보조사)#없-+-거든(연결 어미). 날것 바로 그것. 여기서 ‘날것’은 생쪽잎을 말한다. 그것이 없을 때에는 푸른 물든 베를 물에 잠가 그 물을 마시라고 한 것은 예전에는 푸른 베는 쪽물로 염색을 한 것인 데서 연유한다. 이 구성에서는 ‘’이 명사적으로 쓰인 것이 주목된다.
프른 믈 든 주011)
프른 믈 든:
프르[靑]-+-ㄴ(관형사형 어미)#믈[色]#들[入]-+-ㄴ(관형사형 어미). 푸른 물 든. ‘프르-’가 현대에 ‘푸르’가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뵈 주012)
뵈:
베[布]+(대격 조사). 베를.
므레 []가 주013)
므레 []가:
믈+에(처격 조사)#-+-아(연결 어미). 물에 잠가. 물에 담가.
우려 주014)
우려:
우리[漬(지)]-+-어(연결 어미). (푸른 베의 물을) 우려.
그 므를 머그라
Ⓒ 언해 | 간경도감 / 1541년(중종 36) 월 일

또 쪽잎을 많으나 적으나
(=많든 적든)
비틀어짜 즙 내어 갓 길어온 물에 풀어 한 번에 한 보시기씩 먹되, 날것
(생쪽잎)
바로 그것이 없거든 푸른 물 든 베를 물에 잠가
(=담가)
우려 그 물을 먹으라.
Ⓒ 역자 | 임홍빈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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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족닙플:족[藍]+닢[葉]+을(대격 조사). 쪽잎을. ‘쪽’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50~60cm 정도 자라며, 7~8월에 붉은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이며, 잎은 염료로 쓴다. 중국, 인도차이나가 원산지이며, 아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남(藍), 목람(木藍)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Persicaria tinctoria이다. ([1], [11], [24] 참조)
주002)
하나 져그나:하-+-나#적-+-으(조음소)-+-나(연결 어미). 많으나 적으나, 많든 적든.
주003)
뷔트러:뷔틀[絞]-+-어(연결 어미)+[取汁]-+-아(연결 어미). 비틀어 짜. 비틀어 짜서.
주004)
즙 내여:즙(汁)#나[出]-+-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즙 내어.
주005)
:처음. 방금.
주006)
기:긷-+-(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길은. 길어 온. ‘긷-’이 지금과 같이 ‘ㄷ’ 불규칙 활용을 하였다.
주007)
믈에 프러:믈[水]+에(처격 조사)#플[解]-+-어(연결 어미). 물에 풀어. ‘믈’이 ‘물’이 된 것, ‘플-’이 ‘풀-’이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08)
 버  보식:[一]#번(番)+에#[一] 보[甌(구)]+식(보조사). 한 번에 한 보시기씩. 한 번에 한 사발씩.
주009)
머고:먹[食]-+-오(연결 어미). 먹되. ‘-오/우-’를 선어말 어미로 보기도 한다.
주010)
옷 업거든:[生]+옷(보조사)#없-+-거든(연결 어미). 날것 바로 그것. 여기서 ‘날것’은 생쪽잎을 말한다. 그것이 없을 때에는 푸른 물든 베를 물에 잠가 그 물을 마시라고 한 것은 예전에는 푸른 베는 쪽물로 염색을 한 것인 데서 연유한다. 이 구성에서는 ‘’이 명사적으로 쓰인 것이 주목된다.
주011)
프른 믈 든:프르[靑]-+-ㄴ(관형사형 어미)#믈[色]#들[入]-+-ㄴ(관형사형 어미). 푸른 물 든. ‘프르-’가 현대에 ‘푸르’가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12)
뵈:베[布]+(대격 조사). 베를.
주013)
므레 []가:믈+에(처격 조사)#-+-아(연결 어미). 물에 잠가. 물에 담가.
주014)
우려:우리[漬(지)]-+-어(연결 어미). (푸른 베의 물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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