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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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10가지 분문 71


【경】 若云本具一切佛德으로 爲悟고

다가 닐오 本來 一切 佛德 조로 주001)
조로:
-(갖추다) + -옴 + -로.
悟 삼고

만약 이르되 본래 일체 불덕 갖춤으로 오를 삼고

【종밀주석】 〈如飮大海라〉

〈大海 마숌 주002)
마숌:
마시-(마시다) + -옴.
니라〉

〈대해를 마시는 것과 같으니라.〉

【경】 一念萬行으로 爲脩야도

 念ㅅ 萬行로 脩를 사마도

한 염의 만행으로 수를 삼아도

【종밀주석】 〈得百川味라〉

〈百川ㅅ 마 주003)
마:
맛(맛) + -.
得호미라〉

〈백천의 맛을 얻는 것이라.〉

【경】 亦通解證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116ㄴ

 解와 證과애 通니라
【 두  머구미 버근 주004)
버근:
벅-(버금가다) + -은.
웃 말 니 첫 든 어루 알리로다 後ㅅ 든 사굘디니 주005)
사굘디니:
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오- + -ㄹ[관형사형 어미] + (것) + -이니[서술격 조사].
解 자바 사기면 오직 漏 업슨 本覺 取야 아로 삼고 아논  더으디 아니며 오직 性上앳 功德을 取야 行 삼고  그츄믈 기드려 行 삼디 아니니 注 中엣 飮ᅙ 字와 得 字와 다 서르 相應호 가비니라 證을 자바 사기면 곧 始覺이 本覺애 어운 주006)
어운:
어울-(어울다, 어울리다) + -ㄴ.
時節에 各別 始覺이 달옴 업슬시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또 해와 증에 통하니라.
【또 두 뜻 먹음이 버금가는 위의 말 같으니 첫 뜻은 능히 알 것이다. 후의 뜻은 해석할 것이니, 해를 잡아 해석하면 오직 누 없는 본각을 취하여 앎을 삼고, 아는 마음을 더하지 아니하며, 오직 성상(性上)의 공덕을 취하여 행을 삼고, 마음 그침을 기다려 행을 삼지 아니하니, 주(註) 중의 음(飮) 자와 득(得) 자는 다 서로 상응함을 비유하니라. 증을 잡아 해석하면 곧 시각이 본각에 어울린 시절에 각별한 시각과 다름 없음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조로:-(갖추다) + -옴 + -로.
주002)
마숌:마시-(마시다) + -옴.
주003)
마:맛(맛) + -.
주004)
버근:벅-(버금가다) + -은.
주005)
사굘디니: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오- + -ㄹ[관형사형 어미] + (것) + -이니[서술격 조사].
주006)
어운:어울-(어울다, 어울리다) +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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