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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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10가지 분문 58


【경】 二 通

원각경언해 상1의1:95ㄱ

攝所詮體니 若不詮義시면 文非敎故ㅣ라 二 唯識門이니 前二ㅣ 不離識故ㅣ니 然이나 有本影之異니라

원각경언해 상1의1:95ㄴ

三은 歸性門이니 此識이 無體야 唯是眞如故ㅣ라

원각경언해 상1의1:96ㄱ

四 無礙門이니 心과 境과 理와 事왜 交徹相攝故ㅣ니 以一心法에 有二門故ㅣ라

둘흔 所詮을 通히

원각경언해 상1의1:96ㄴ

자 體니 다가 義를 詮디 아니시면 文이 敎 아닌 젼라 【다가 義理의 勝妙 니디 아니시면 므스글 브터 眞實ㅅ 正 信解 내야 行 니와다 果 證리오】 둘흔 오직 識ㅅ 門이니 알 둘히 識을 여희디 아니 젼니 【알 相 조 門엣 두 가지니 나 곧 聲과 名과 句와 文괘오 둘흔 곧 所詮을 通히 자보미라 주001)
자보미라:
잡-(잡다) + -옴 + -이라.
識을 여희디 아니호 染과 淨괏 萬法이 다 오직 이 識의 變혼 거시라】
그러나 本과 그리메왓 달오미 잇니라

둘은 소전을 통하게 잡은 체이니 만약 의를 전하지 아니하시면 문이 교가 아닌 까닭이라. 【만약 의리의 승묘를 이르지 아니하시면 무엇을 의지하여 진실의 정한 신해를 내어 행을 일으켜 과를 증하리오?】 둘은 오직 식의 문이니 앞의 둘이 식을 여의지 아니한 까닭이니 【앞의 상 따른 문의 두 가지니 하나는 곧 성과 명과 구와 문이고, 둘은 곧 소전을 사뭇 잡음이라. 식을 여의지 아니함은 염과 정의 만법이 다 오직 이 식이 변한 것이라.】 그러나 본과 그림자의 다름이 있느니라.

【本과 그리메왜 달오미 네 句ㅣ 잇니 나 오직 本이오 그리메 업스니 닐오 곧 小乘敎ㅣ니 부텨 니샨 敎ㅣ 오직 이 내 心識의 變혼 그리멧 像인  아디 몯고 주002)
몯고:
몯()-(못하다) + -고.
내  밧긔 各別히 佛敎ㅣ 잇

원각경언해 상1의1:97ㄱ

니라 너길 닐오 오직 本이라 둘흔  本이며  그리메니 곧 大乘始敎ㅣ니 닐오 부톄 걔 주003)
걔:
자기[명사].
니샨 文과 義왜 다 이 妙觀察智ㅅ 相應신 조 識의 나토샨 고디니 주004)
고디니:
곧(곳) + -이니.
일후미 本質敎ㅣ오 다가 드를 사 識엣 變혼 文과 義와 일후미 그리멧 像ㅅ 敎ㅣ라 세흔 오직 그리메오 本 업스니 곧 大乘實敎ㅣ니 衆生  여희면 佛果앤 各別 色聲功德이 업스시고 오직 如如와 如如智 겨시니 오직 大悲大智ㅣ 增上緣이 외샤 뎌 化시논 根이 니근 衆生로 心中에 부텻 色聲으로 說法샤 現케 시니 이럴 부텻 敎 오직 이 衆生 心中엣 그리멧 像이라 네흔 本 아니며 그리메 아니

원각경언해 상1의1:97ㄴ

니 곧 頓敎ㅣ라  밧긔 부텻 色聲 업슬  아니라 衆生心 中에 그리멧 像도  空니 性이 本來 여흰 젼로 말 니즈며 思量 그츠니 곧 敎 업슨 敎ㅣ니라】

【본과 그림자가 다름이 옛 구가 있으니, 하나는 오직 본이고 그림자 없으니 이르되 곧 소승교이니 부처 이르신 교가 오직 이 내 심식의 변한 그림자의 상인 것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 밖에 각별히 불교가 있느니라 여기므로, 이르되 오직 본이라. 둘은 또 본이며 또 그림자이니 곧 대승시교이니 이르되 부처님이 스스로 이르신 문과 의가 다 이 묘관찰지의 상응하신 깨끗한 식을 나타내신 곳이니 이름이 본질교이고, 만약 들을 사람의 식의 변한 문과 의는 이름이 그림자의 상의 교이라. 셋은 오직 그림자이고 본이 없으니 곧 대승실교이니 중생의 마음을 여의면 불과에는 각별한 색성공덕이 없으시고 오직 여여와 여여지만 있으시니, 오직 대비대지가 증상연이 되시어 저 화하시는 근이 익은 중생으로 마음 중에 부처님이 색성으로 설법하심을 나타내게 하시니, 이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직 이 중생의 마음 중의 그림자의 상이라. 넷은 본도 아니며 그림자도 아니니 곧 돈교이라. 마음 밖에 부처님의 색성 없을 뿐 아니라 중생의 마음 중에 그림자의 상도 또 공하니 성이 본래 여읜 까닭으로 말 잊으며 사량 그치니 곧 교가 없는 교이니라.】

세흔 性에 간 門이니 이 識이 體 업서 오직 이 眞如 젼라 【알 變혼 萬境을 자바 能히 變 八識에 가고 이제  現혼 八識을 자바 能히 現 一心에 가니 一心이 곧 이 眞性일 닐오 性에 가미라 주005)
가미라:
가-(가다) + -옴 + -이라.
네흔 룜 업슨 門이니 心과 境과 理와 事왜 서르 차 주006)
차:
-(사무치다) + -아.
서르 자 젼니 【心은 오직 識ㅅ 門이오 境과 事와 相 조 門이오 理 性에 간 門이니 서르 초 주007)
초:
-(사무치다) + -옴 + -.
닐오 正 名句ㅅ 時ㅣ 반기 所詮ㅅ 들 가져시며 正 오직 識ㅅ 時ㅣ 곧 能

원각경언해 상1의1:98ㄱ

詮 所詮일 서르 차 룜 업스니라】
 心法에 두 門이 잇 젼라 【서르  고 사기니 주008)
사기니:
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니.
곧 論中에 닐온  心法을 브터 眞如와 生滅왓 두 門 이슈미라 주009)
이슈미라:
이시-(있다) + -움 + -이라.

셋은 성에 간 문이니 이 식이 체가 없어 오직 이 진여인 까닭이라. 【앞은 변한 만경을 잡아 능히 변하는 팔식에 가고 이제 또 나타난 팔식을 잡아 능히 나타나는 일심에 가니 일심이 곧 이 진성이므로 이르되 성에 감이라.】 넷은 가림 없는 문이니 심과 경과 이와 사가 서로 통하여 서로 잡은 까닭이니 【심은 오직 식의 문이고 경과 사는 상을 따른 문이고 리는 성에 간 문이니 서로 통함은 이르되 바른 명구의 때가 반드시 소전의 뜻을 가지시며 바른 오직 식의 때가 곧 능전소전이므로 서로 통하여 가림 없으니라.】 한 심법에 두 문이 있는 까닭이라. 【서로 통하는 곳을 새기니 곧 논중에 이른바 한 심법을 의지하여 진여와 생멸의 두 문 있음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자보미라:잡-(잡다) + -옴 + -이라.
주002)
몯고:몯()-(못하다) + -고.
주003)
걔:자기[명사].
주004)
고디니:곧(곳) + -이니.
주005)
가미라:가-(가다) + -옴 + -이라.
주006)
차:-(사무치다) + -아.
주007)
초:-(사무치다) + -옴 + -.
주008)
사기니: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니.
주009)
이슈미라:이시-(있다) + -움 +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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