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若知二敎權實면 二宗도 亦不相違니 謂就機則三이나 約法則一이며 新熏則五ㅣ나 本有엔 無二等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54ㄴ
다가 二敎 權과 實와 알면 두 宗도 서르
어긔디 주001) 어긔디: 어긔-(어기다, 어긋나다) + -디[보조적 연결 어미].
아니니 닐오 機예
나가맨 주002) 나가맨: 나가-(나아가다) + -옴[명사형 어미] + -애[처소의 부사격 조사] + -ㄴ[대조의 보조사].
세히나 주003) 法을
자보맨 주004) 나
원각경언해 상1의1:55ㄱ
히며 새로 熏호맨 다시나
【熏은 시니 주005) 시니: -(쬐다) + -[명사형 어미] + -이니.
衆生이 緣을 맛나 三乘種性과 不定性과 無性을 熏 다시 잇니라 엇뎨오 닐오 오직 聲聞을 熏習야 갓가이 면 聲聞定性이 외오 緣覺 熏習야 갓가이 면 緣覺定性이 외오 다가 오직 菩薩 갓가이 면 菩薩性이 외오 다가 三乘을 다 熏習야 갓가이 면 不定性이 외오 다가 다 熏習야 갓가이 아니면 無性이 외요미라 주006) 외요미라: 외-(되다) + -옴 + -이라.
】 本來
이슈맨 주007) 이슈맨: 이시-(있다) + -움 + -애 + -ㄴ.
둘 等이 업스니라
【本來 잇 佛性은 理 다디 아니 닐오 잇니 一定히 반기 부텨 외논디라 주008) 외논디라: 외-(되다) + --[시제의 선어말 어미] + -온[관형사형 어미] + (것) + -이라.
이 本性이 다 가짓 性 잇논디 주009) 잇논디: 잇-(있다) + -- + -온 + + -이.
아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만일에 이교의 권과 실을 알면 두 종도 또 서로 어긋나지 아니하니, 이르기를 기에 나아감에는 셋이지만, 법을 잡음에는 하나이며, 새로 훈함에는 다섯이나 【훈은 쬠이니 중생이 연을 만나 삼승 종성과 불정성과 무성을 훈하므로 다섯이 있느니라. 어째서냐? 이르기를, 오직 성문을 훈습하여 가까이 하면 성문 정성이 되고, 연각을 훈습하여 가까이 하면 연각 정성이 되고, 만일에 오직 보살을 가까이 하면 보살성이 되고, 만일에 삼승을 다 훈습하여 가까이 하면 불정성이 되고, 만일에 다 훈습하여 가까이 아니하면 무성이 됨이라.】 본래 있음에는 둘들이 없으니라. 【본래 있는 불성은 이치가 다르지 아니하므로 이르기를, 마음 있는 이는 반드시 부처 되는 것이라. 이 본성이 다섯 가지의 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