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112ㄱ
〈나모
버횸과 주001) 셔울 주002) 드롬괘라 주003) 드롬괘라: 들-(들다) + -옴 + -과 + -라.
【漸漸 닷가 頓悟호 이 두 디 잇니 나 곧 알 解悟앳 漸漸 닷고미니 닷고미 至極 證고 둘흔 처 브터 곧 漸漸 닷고미니 한 聲聞 等이 四十年 前을 三乘敎行 漸漸 닷고 因 靈山會 中에 法華經을 듣고 疑心ㅅ 그므리 주004) 다 그처 便安호미 바 야 부텨 외요 授記샴 니 사미 나모 버효 一千 돗귀와 주005) 一萬 돗귀로 漸漸 버혀 주006) 디면 곧 남기 다 듐 주007) 며 먼 브터 셔울 드로 두 래 주008) 거름 거르믈 주009) 거르믈: 걷-(걷다) + -음[명사 형성 접미사] + -을.
漸漸 行야 큰 城門에 든 나래 원각경언해 상1의1:112ㄴ
다 니르롬 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나무 베는 것과 서울에 들어오는 것이라. 【점점 닦아 돈오함은 이 두 뜻이 있으니, 하나는 곧 앞의 해오의 점점 닦음이니 닦음이 지극하므로 증하고, 둘은 처음부터 곧 점점 닦음이니 큰 성문 등이 사십 년 전을 삼승교행을 점점 닦음을 인하므로 영산회 중에 법화경을 듣고 의심의 그물이 다 그쳐 마음 편안함이 바다 같아 부처 됨을 수기하심 같으니, 사람이 나무 베되 일천 도끼와 일만 도끼로 점점 베어 넘어지면, 곧 한 나무가 다 쓰러짐과 같으며, 또 가장 먼 땅으로부터 서울로 들어오되 두어 달에 걸음 걷는 것을 점점 행하여 큰 성문에 들어온 날에 함께 다 도착함 같으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