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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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10가지 분문 69


【경】則通三義니 謂先悟

세 데 通니 닐오 몬져 아라

세 뜻에 통하니 이르되 먼저 알아

【종밀주석】 〈廓然頓了ㅣ라〉

〈훤히 다 아로미라〉

〈훤히 다 아는 것이라.〉

【경】後脩

後에 닷고

후에 닦음은

【종밀주석】 〈不著不證며 曠然合道ㅣ라〉

〈著디 아니며 證티 아니며 曠然히 道애 마시라 【身과 心과 듣긄 주001)
듣긄:
듣글(티끌) + -ㅅ.
境이 다 空호

원각경언해 상1의1:114ㄴ

주002)
안:
알-(알다) + -ㄴ.
젼로 한 相애 著디 아니며 心性을 證티 아니니 心性이 本來 뮈디 아니 젼라  다 아로 브터 恒沙 功德이 다  念念에 서르 相應호미 일후미 道애 마조미라 曠 너블시라】

〈집착하지 아니하며 증명하지 아니하며 광연히 도에 맞음이라. 【신과 심과 티끌 경이 다 공함을 다 안 까닭으로 큰 상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심성을 증명하지 아니하니 심성이 본래 흔들리지 아니한 까닭이라. 또 다 앎을 의지하여 항사 공덕이 다 갖추어지므로 염념에 서로 상응함이 이름이 도에 맞음이라. 광은 넓음이라.】

【경】爲解悟ㅣ오

解悟ㅣ오 【몬져 안 젼로 解예 當니라】

해오(解悟)이오, 【먼저 안 까닭으로 해에 당하느니라.】

【경】先脩

몬져 닷가

먼저 닦아

【종밀주석】 服藥이라

藥 머구미라

약 먹음이라.

【경】 後悟

後에 아로
【닐오 諸緣을 다 그춤 주003)
그춤:
긏-(그치다) + -움 + ㅎ(-들)[복수 접미사] + -.
브틀 주004)
브틀:
븥-(붙다, 의지하다) + -을.
心地 훤히 여로 주005)
여로:
열-(열다) + -옴 + -.
得니 根과 欲괘 다 勝 알 頓修 漸悟와 디 아니니라】

후에 앎은
【이르되 모든 인연을 다 끊는 것들을 의지하므로 심지 훤히 여는 것을 얻으니, 근과 욕이 다 승하므로 앞의 돈수 점오와 같지 아니하니라.】

【종밀주석】 病除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됴호미라 주006)
됴호미라:
둏-(좋다, 좋아지다) + -옴 + -이라.
【닷고미

원각경언해 상1의1:115ㄱ

藥 머굼 호  服애 됴 藥 다 머글시라 아로미 病 됴홈 호 忽然히  주007)
:
(땀) + -.
得면 四肢와 百節이 一時에 가야와 식니 주008)
식니:
식-(식다) + --[현재 시상 선어말 어미] + -니.
漸漸 便安 들 取티 아니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병 좋아짐이라.
【닦음이 약 먹는 것 같음은 한 복에 좋은 약을 다 먹는 것이라. 병 좋음 같음은 홀연히 땀을 내면 사지와 백절이 일시에 가벼워져 식으니 점점 편안한 뜻을 취하지 아니하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듣긄:듣글(티끌) + -ㅅ.
주002)
안:알-(알다) + -ㄴ.
주003)
그춤:긏-(그치다) + -움 + ㅎ(-들)[복수 접미사] + -.
주004)
브틀:븥-(붙다, 의지하다) + -을.
주005)
여로:열-(열다) + -옴 + -.
주006)
됴호미라:둏-(좋다, 좋아지다) + -옴 + -이라.
주007)
:(땀) + -.
주008)
식니:식-(식다) + --[현재 시상 선어말 어미] +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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