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5

【경】十은 佛身의 有爲와

열흔 부텻 모 욤 ^주001)

욤：

-(하다) + -욤[명사형 어미].

겨샴과 ^주002)

겨샴과：

겨시-(계시다) + -옴[명사형 어미] + -과[접속 조사]. * 주체 높임의 의미를 지닌 ‘시’와 삽입 모음 ‘-오-’가 만나면 ‘샤’로 바뀜.

열은 부처의 몸의 행위 있으심과

【종밀주석】〈四智ㅣ 依生滅識種故로

원각경언해 상1의1:53ㄱ

報身이 有爲시니라〉

〈네 智ㅣ 生滅 識種子 브틀 【阿賴耶識中엣 無漏種子 브터 니러 나니라】 報身이 욤 겨시니라 【四智菩提ㅣ 이 부텻 報身이시니 四智 第八識을 옮겨 大圓鏡智 일우고 第七識을 옮겨 平等性智 일우고 第六識을 옮겨 妙觀察智 일우고 알 ^주003)

알：
앒(앞) + -[처소의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五識을 옮겨 成所作智 일우니 이 智 마 生滅識種이 四相 옮기 고 브틀 이 욤 겨샤미라】〉

〈네 지혜가 생멸하는 식종자를 의거하므로 【아뢰야식 중의 무루 종자를 의거해 일어나니라.】 보신이 행함 있으시니라. 【네 가지 지혜가 이 부처의 보신이시니, 네 가지 지혜는 제팔식을 옮겨 대원경지를 이루고, 제칠식을 옮겨 평등 성지를 이루고, 제육식을 옮겨 묘관찰지를 이루고, 앞의 오식을 옮겨 성소작지를 이루니, 이 지혜가 이미 생멸식종이 사상에 옮기는 곳을 의거하므로 이것이 행함 있으심이라.】〉

【경】無爲왜라

욤 업스샴괘라 ^주004)

업스샴괘라：

없- + -으시-[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 -옴 + -과[접속 조사] + -이라.

행함 없으심이라.

【종밀주석】〈智ㅣ 依如來藏

원각경언해 상1의1:53ㄴ

故로 佛化身이 卽常이시며 卽法이샤 不墯諸數시니 況報體邪야〉

〈智ㅣ 如來藏 브틀 부텻 化身이 곧 常身이시며 곧 法身이샤 한 數에 디디 아니시니 며 報體녀 【마 우희 世와 出世왓 智ㅣ 如來藏 브투믈 ^주005)

브투믈：
븥-(붙다, 의거하다) + -움[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겨 ^주006)

겨：
기-(밝히다) + -어[연결 어미].

始覺이 本覺과 면 욤 겨샴과 욤 업스샴괘 아니라 나
원각경언해 상1의1:54ㄱ
아니며 다디 아니실 닐오 化身이 곧 常身等이시니라】〉

〈지혜가 여래장을 의거하므로 부처님의 화신이 곧 상신이시며 곧 법신이시어, 많은 수에 떨어지지 아니하시니 하물며 보체이랴? 【이미 위의 세와 출세의 지혜가 여래장을 의거함을 밝혀 시각이 본각과 같으면 행함 있으심과 행함 없으심이 아니라 하나 아니며 다르지 아니하시므로, 이르기를 화신이 곧 상신등이시니라.】〉

주석

주001): 욤：-(하다) + -욤[명사형 어미].

주002): 겨샴과：겨시-(계시다) + -옴[명사형 어미] + -과[접속 조사]. * 주체 높임의 의미를 지닌 ‘시’와 삽입 모음 ‘-오-’가 만나면 ‘샤’로 바뀜.

주003): 알：앒(앞) + -[처소의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주004): 업스샴괘라：없- + -으시-[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 -옴 + -과[접속 조사] + -이라.

주005): 브투믈：븥-(붙다, 의거하다) + -움[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주006): 겨：기-(밝히다) + -어[연결 어미].

세종한글고전

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5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