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상1의1
-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4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4
【경】 九 能所斷證의 離와
아호 能과 所왓 斷과 證과의 離와 【斷 그츨시니 주001) 能斷과 所斷과 能證과 所證괘 다 離와 卽괘 잇니라】
그츨시니：
긏-(끊다) + -읈[명사형 어미] + -이니.
아홉은 능과 소와의 단과 증의 이와 【단은 끊음이니 능단과 소단과 능증과 소증이 다 이와 즉이 있으니라.】
【종밀주석】 〈根과 後왜 緣境斷惑야 以有爲智로 證無爲理시라〉
원각경언해 상1의1:52ㄱ
〈根本智와 後得智왜 境을 緣야 惑 그처 주002) 그처：
긏-(끊다) + -어[앞선 동작 양태의 연결 어미].
그추미：
긏- + -움 + -이.
오라：
올-(졸다) + -아[앞선 동작 양태의 연결 어미].
굿브러쇼미니：
굿블다(엎드리다, 구푸리다) + -어[보조적 연결 어미] + (이)시-(있다) + -옴 + -이니.
〈근본지와 후득지가 경을 연하여 혹을 끊어 【근본지가 진을 연하여 이와 사의 미하는 두 가지의 수면을 끊고, 후득지가 속을 달하여 오직 사를 미하는 수면을 끊으니, 곧 이 근과 후가 경을 연하여 혹 끊음이 서로 이함이라. 수면은 유정을 따라 장식에서 졸면서 엎드려 있음이니 미리 수면은 소지장이요, 미사 수면은 번뇌장이라.】 유위지로 무위리를 증함이라. 지가 이를 증할 제 지는 이 유위요, 이는 이 무위이므로 서로 즉지 아니하니라.〉
【경】 卽괘오
卽괘오 【卽은 心眞如ㅣ 本來 知覺이라 本來 煩惱 업슬 惑과 智와 理왜 다 서 】
원각경언해 상1의1:52ㄴ
르 卽시라 주006) 卽시라：
卽-(하나로 되다, 나뉘지 않다) + -[명사형 어미] + -이라.
즉이요, 【즉은 심진여가 본래 지각이라. 본래 번뇌 없으므로 혹과 지와 이가 다 서로 즉함이라.】
【종밀주석】 〈惑이 卽菩提며 見이 卽眞如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惑이 곧 菩提며 【智論애 닐오 菩提와 菩提의 그춘 주007) 거시 다 일후미 菩提라 니 그럴 닐오 惑이 곧 菩提라】 보미 주008) 곧 眞如ㅣ라 【華嚴에 니샤 智 밧긧 如ㅣ 智의 證홈 욀 것 업스며 如 밧긧 주009) 智ㅣ 能히 如를 證홀 것 업다 시니 그럴 닐오 보미 곧 眞如ㅣ라 니 보 주010) 곧 이 道 보 智라】〉
그춘：
긏-(끊다) + -운[관형사형 어미].
보미：
보- + -옴[명사형 어미] + -이[주격 조사].
밧긧：
(밖) + -의[처소의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보：
보- + -옴 + -[대조의 보조사].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혹이 곧 보리며 【지론에 이르기를, 보리와 보리 끊은 것이 다 이름이 보리라 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혹이 곧 보리라.】 봄이 곧 진여라. 【화엄경에 이르시되, 지 밖의 여가 지의 증함 될 것 없으며 또 여 밖의 지가 능히 여를 증할 것 없다 하시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봄이 곧 진여라 하니 봄은 곧 이 도를 보는 지혜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