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상1의1
  •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3
메뉴닫기 메뉴열기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3


【경】 八은 四相의 前後와

여들븐 四相 前後와
【唯識論애 닐오 本來 업슨 거시 이제 잇니 잇 位 일후미 生이오 生位 간 머므루믈 주001)
머므루믈:
머믈-(머물다) + -움 + -을.
곧 닐오 住ㅣ오 住를 前後를 호아  異ㅅ 일후믈 셰오 간 잇고 도로 업니 업슨 주002)
:
(때) + -이[주격 조사]. * ‘’의 마지막 모음 ‘ㅡ’가 ‘ㅣ’ 앞에서 탈락됨.
일후미 滅이니 앏 세흔 이실 다 現在예 잇고 後ㅅ 나 이 업슬 過去에 잇다 니 마 現在와 過去왜 다니 곧 이 前後ㅣ라】

여덟은 사상의 전후와
【유식론에 이르기를, 본래 없는 것이 이제 있으니, 있는 위를 이름이 생이요, 생위가 잠깐 머무름을 곧 이르되 주라 하고, 주를 전후로 나누어 또 다른 이름을 세우고, 잠깐 있고 도로 없으니 없는 때가 이름이 멸이니, 앞의 셋은 있으므로 다 현재에 있고, 뒤의 하나는 이것이 없으므로 과거에 있다 하니, 이미 현재와 과거가 다르니, 곧 이것이 전후라.】

【종밀주석】 〈滅이 表後無니라〉

〈滅이 後에 업수믈 表니라〉

원각경언해 상1의1:51ㄱ

【唯識에 닐오 生 有法의 몬져 잇디 아니호 表고 滅은 有法의 後에 이 업수믈 表고 異 이 法의 凝然 아니호 表고 住 이 法의 간 用 이쇼 주003)
이쇼:
이시-(있다) + -옴 + -.
表다 니 이제 䟽ㅣ 오직 滅을 드로 오직 이  句ㅣ 法性과 달아 주004)
달아:
다-(다르다) + -아[보조적 연결 어미]. * 이 경우 ‘다-’의 ‘’가 줄고 ‘ㄹ’은 연음되지 아니함.
 時節을 許티 아니 젼라】

〈멸이 후에 없음을 표하니라.〉
【유식론에 이르기를, 생은 유법에 먼저 있지 아니함을 표하고, 멸은 유법의 뒤에 이것이 없음을 표하고, 이는 이것이 법의 응연 아니 함을 표하고, 주는 이것이 법의 잠깐 용 있음을 표한다 하니, 이제 소가 오직 멸을 들음은 오직 이것이 한 구가 법성과 달라 한 시절을 허하지 아니한 까닭이라.】

【경】 同時왜오

 時節왜오【性이 滅호로 滅을 사 주005)
사:
삼- + -.
 時 得니라】

한 때이요.
【성이 멸함으로써 멸을 삼으므로 한 때를 얻으니라.】

【종밀주석】 〈體性이 卽滅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51ㄴ

〈體性이 곧 滅니라【淨名에 니샤 네 이제 卽時예  生며  老며  滅 젼라 시고  過去ㅣ 마 滅고 未來 니르디 아니고 現在 住ㅣ 업다 시니 三世 다 空 體 곧 滅니 相 뫼화 주006)
뫼화:
뫼호-(모으다) + -아.
性에 가미라 주007)
가미라:
가- + -옴 + -이라. * ‘가-옴’이 ‘감’으로 줄어 들면서 ‘가’의 방점이 상성점(:)으로 바뀜.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체성이 곧 멸하니라.【정명경에 이르시기를, 네 이제 즉시 또 태어나며 또 늙으며 또 죽는 까닭이라 하시고, 또 과거가 이미 멸하고 미래가 이르지 아니하고 현재에 주가 없다 하시니, 삼세가 다 공하므로 체가 곧 멸하니 상을 모아 성에 감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머므루믈:머믈-(머물다) + -움 + -을.
주002)
:(때) + -이[주격 조사]. * ‘’의 마지막 모음 ‘ㅡ’가 ‘ㅣ’ 앞에서 탈락됨.
주003)
이쇼:이시-(있다) + -옴 + -.
주004)
달아:다-(다르다) + -아[보조적 연결 어미]. * 이 경우 ‘다-’의 ‘’가 줄고 ‘ㄹ’은 연음되지 아니함.
주005)
사:삼- + -.
주006)
뫼화:뫼호-(모으다) + -아.
주007)
가미라:가- + -옴 + -이라. * ‘가-옴’이 ‘감’으로 줄어 들면서 ‘가’의 방점이 상성점(:)으로 바뀜.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