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2

【경】七은 二諦의 空과 有ㅣ 離와

닐구븐 二諦의 空과 有왜 離와

일곱은 이제의 공과 유가 이와

【종밀주석】〈眞과 俗괘 條然니라〉

〈眞諦와 俗諦왜 호니라 ^주001)

호니라：

호-(나누다, 나뉘다) + -니라.

【徧計 이 俗이니 이 俗 곧 空이오 依他 이 俗이니 이 俗 거즛 有ㅣ오 圓成은 이 眞이라 一向야 實 有ㅣ니 마 眞이 俗 得디 몯고 俗이  眞이 아니며 空이 有를 得디 몯고 有ㅣ 空 得디 몯 다 離니라】〉

〈진제와 속제가 나뉘니라. 【편계는 이 속이니 이 속은 곧 공이요, 의타는 이 속이니, 이 속은 거짓 유이요, 원성은 이 진이라. 일향하여 실한 유이니 이미 진이 속을 얻지 못하고 속이 또 진이 아니며, 공이 유를 얻지 못하고 유가 공을 얻지 못하므로 다 이하니라.】〉

【경】卽괘오

卽괘오

즉이요,

【종밀주석】〈第一義空

원각경언해 상1의1:50ㄱ

이 䛟通眞妄니라〉

〈第一義空이 眞과 妄과애 초 ^주002)

초：

갖추.

通니라 【眞과 妄괘 다 空야 갓 ^주003)

갓：
한갓, 공연히.

妄이 有코 眞이 空며 妄이 空코 眞이 有혼디 ^주004)

有혼디：
有- + -온[관형사형 어미] + (것) + -이[주격 조사].

아닐 닐오 第一義空이 眞妄애 초 通니라 니 이 微妙 有에 나간 眞
원각경언해 상1의1:50ㄴ
實ㅅ 空이라 物 업수로 ^주005)

업수로：
없-+-움+-로.

空 삼디 아니 닐오 第一義라】〉

〈제일의공이 진과 망에 갖추 통하니라. 【진과 망이 다 공하여, 한갓 망이 유하고 진이 공하며, 망이 공하고 진이 유한 것이 아니므로, 이르기를 제일의공이 진망에 갖추 통하니라 하니, 이 미묘한 유에 나아간 진실의 공이라. 물 없음으로 공을 삼지 아니하므로 이르기를 제일의라.】〉

주석

주001): 호니라：호-(나누다, 나뉘다) + -니라.

주002): 초：갖추.

주003): 갓：한갓, 공연히.

주004): 有혼디：有- + -온[관형사형 어미] + (것) + -이[주격 조사].

주005): 업수로：없-+-움+-로.

세종한글고전

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32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