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116ㄴ
解와 證과애 通니라
【 두 머구미 버근 주004) 웃 말 니 첫 든 어루 알리로다 後ㅅ 든 사굘디니 주005) 사굘디니: 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오- + -ㄹ[관형사형 어미] + (것) + -이니[서술격 조사].
解 자바 사기면 오직 漏 업슨 本覺 取야 아로 삼고 아논 더으디 아니며 오직 性上앳 功德을 取야 行 삼고 그츄믈 기드려 行 삼디 아니니 注 中엣 飮ᅙ 字와 得 字와 다 서르 相應호 가비니라 證을 자바 사기면 곧 始覺이 本覺애 어운 주006) 時節에 各別 始覺이 달옴 업슬시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또 해와 증에 통하니라.
【또 두 뜻 먹음이 버금가는 위의 말 같으니 첫 뜻은 능히 알 것이다. 후의 뜻은 해석할 것이니, 해를 잡아 해석하면 오직 누 없는 본각을 취하여 앎을 삼고, 아는 마음을 더하지 아니하며, 오직 성상(性上)의 공덕을 취하여 행을 삼고, 마음 그침을 기다려 행을 삼지 아니하니, 주(註) 중의 음(飮) 자와 득(得) 자는 다 서로 상응함을 비유하니라. 증을 잡아 해석하면 곧 시각이 본각에 어울린 시절에 각별한 시각과 다름 없음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