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性五故也ㅣ라 初 小ㅣ오 次 一이니 不了ㅣ오 後 具三乘야 爲了ㅣ니 深
원각경언해 상1의1:38ㄴ
密에 云云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性이 다신 젼라 처믄 小乘이오
버그닌 주003) 버그닌: 버그-(다음가다, 버금가다)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ㄴ[대조의 보조사].
一乘이니 了義 아니오 後는 三乘이
자 주004) 了義니 深密에 云云시니라
【法相宗ㅅ 덴 一乘으로 權 삼고 三乘으로 實 사니 그럴 深密經 三時敎 中에 처믄 다 외디 몯고 버거 다 외니 이 너뭄 주005) 과 몯 미추미 주006) 다 了義 아니오 第三時 中에 性 잇닌 주007) 잇닌: 잇-(있다) + - + -이(사람) + -ㄴ[대조의 보조사].
외오 주008) 性 업스닌 주009) 업스닌: 없- + -은 + 이(사람) + -ㄴ[대조의 보조사].
외디 몯호미 주010) 몯호미: 몯-(못하다) + -옴 + -이[주격 조사] + -[특수의 보조사]. ‘못함이야, 못함이라야’의 뜻임.
비르서 了義라 니 一切衆生이 다 가짓 性이 원각경언해 상1의1:39ㄱ
모로매 三乘이 이셔 機 니피샤미 주011) 니피샤미: 니피-(입히다) + -시- +-옴 + -이.
비르서 足니라 주012) 足니라: 足- + -ㄹ[원인의 연결 어미] + -이니라.
深密에 云云은 뎌 經에 니샤 너비 一切 乘을 發야 가릴 주013) 가릴: 가-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ㄹ[목적격 조사].
爲야 니시다 시니 一切 乘은 곧 三乘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성이 다섯인 까닭이라. 처음은 소승이요, 다음은 일승이니 요의 아니요, 후는 삼승이 갖추어 요의니 심밀에 운운하시니라. 【법상종의 뜻에는 일승으로 권을 삼고 삼승으로 실을 삼으니, 그러므로 심밀경의 삼시교 중에 처음은 다 되지 못하고 다음으로 다 되니, 이는 넘음과 못 미침이 다 요의 아니요, 제3시 중에 성 있는 이는 되고 성 없는 이는 되지 못함이라야 비로소 요의라 하니, 일체 중생이 다섯 가지의 성을 갖추므로 모름지기 삼승이 있어야 기를 입히심이 비로소 족하기 때문이니라. 심밀에 운운은, 저 경전에 말하기를 널리 일체의 승을 발하여 가는 이를 위하여 말한다고 하시니, 일체의 승은 곧 삼승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