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法華棱伽涅槃애 皆唯一性이라 趣寂聲聞도 餘國에 佛이 度故ㅣ며 菩薩이 與記샤 當作佛故ㅣ며 闡提ㅣ 有佛性故ㅣ며 攝論立法에 一이 居三後故ㅣ며 法華애 破三시니 多
원각경언해 상1의1:40ㄴ
嫉怨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四十年 中에 深密等 敎애 三乘을 셰시고 法華 涅槃ㅅ 後에 겨샤 니샤매 三乘을 허르시니 三乘이 習이 마 性이 일 허루믈 주023) 니버 怨嘆며 유믈 주024) 내니 法華애 부톄 藥王려 니샤 내 닐온 經이 無量百千億이니 마 니니와 주025) 니니와: 니-(이르다, 말하다) + -ㄴ[관형사형 어미] + 이(것) + -와[접속 조사].
니리와 주026) 니리와: 니- + -ㄹ[관형사형 어미] + 이(것) + -와[접속 조사].
이제 니니 예 이 法華經이 信호미 어려우며 아로미 어려우니라 藥王아 이 經은 이 諸佛ㅅ 秘要 藏이라 녜브터 오매 간도 顯히 니디 아니얫다니 주027) 아니얫다니: 아니-(아니하다) + -아 + 잇-(있다) + -더- + -오- + -니. * 선어말 어미 ‘-더-’와 ‘-오-’가 합해서 ‘-다-’가 된 예임.
이 經은 如來ㅣ 現在야도 오히려 怨嘆야 리 주028) 리: -(꺼리다)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하곤 며 滅度 後ㅣ녀 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사십 년 중에 심밀 등의 가르침에 삼승을 세우시고, 법화경과 열반경의 후에 계시어 말씀하심에 삼승을 헐으시니, 삼승이 습이 이미 성을 이루므로 헐음을 입어 원망하며 꺼림을 내니, 법화경에 부처께서 약왕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말한 경전이 무량 백천억이니 이미 말한 것과 장차 말할 것과 이제 말하는 것이 여기 이 법화경이 가장 믿기 어려우며 알기 어려우니라. 약왕아, 이 경전은 이 여러 부처의 비요한 장이라, 예로부터 옴에 잠시도 뚜렷이 말하지 아니하였더니, 이 경전은 여래께서 현존하여도 오히려 원망하여 꺼리는 이가 많은데 하물며 멸도 후에랴,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