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泯之야 迹이 絶야 方顯眞性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1의1:74ㄴ
〈업게 야 자최 그처 비르서 眞性을 나톨 젼라
【처 닐온 다 法相 니디 아니샤 자최 업수 標고 오직 眞性 샤 眞 나토 標고 一切 잇논 곧 주001) 아랜 주002) 다 자최 업수 사기고 주003) 사기고: 사기-(새기다, 해석하다) + -고.
내디 아니면 곧 부텨는 眞 나토 사겨 일우니 주004) 부텨는 本覺 니니라 이제 이 두 句ㅣ 웃 句는 자최 업수 結고 아랫 句는 眞 나토 結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없게 하여 자취 끊겨야 비로소 진성을 나타내는 까닭이라. 【처음 일러 다 법상을 이르지 아니하심은 자취가 없음을 표하고, 오직 진성 분별하심은 진 나타냄을 표하고 일체 있는 곳 아래에는 다 자취 없음을 새기고, 내지 아니하면 곧 부처는 진 나타냄을 새겨 이루니, 부처는 본각을 이르는 것이라. 이제 이 두 구가, 위의 구는 자취 없음을 결하고 아래의 구는 진 나타냄을 결하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